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4.25 재보선 마지막 유세일인 24일 대전 서을 등 열세지역 지원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본인 지역구에서 발생한 `과태료 대납'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강재섭(姜在涉)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당소속 이재선 후보가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에게 고전하고 있는 대전 서을 지역을 찾아 막판 `올인'에 나섰다. 이 같은 총공세는 안산 단원갑 `돈공천' 파문을 시작으로 거창 지역 후보매수 사건에 이르기까지 예기치 않은 잇단 악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무소속 및 지역기반 후보들의 약진으로 곳곳에서 한나라당 재.보선 `불패신화'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 한나라당 입장에선 대선을 앞둔 전초전 성격의 이번 재.보선에서 전략적 요충지인 충청 및 수도권에서 밀릴 경우 향후 본선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접전지역에서 최대한 뒤집기를 이끌어낸다는 각오로 유세 일정에 한층 박차를 가하는 셈이다.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대전을 방문해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이날도 경기 화성과 충남 금산에서 유세를 마치고 대전을 찾아 유세차를 타고 곳곳을 `저인망'식으로 누비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할 것으
오는 23일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등록 개시일을 앞두고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 진영이 등록 시기와 방식을 놓고 고심중이다. 양측은 후보등록을 계기로 `공식' 출마를 선언해 세몰이 내지 굳히기에 나서느냐, 아니면 굳이 실리도 없는 예비후보 등록을 서둘러 해야 하느냐를 놓고 손익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 실제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선거사무소(1개소) 설치 ▲홍보 간판.현수막(각 1개) 게시 ▲10인 이내 유급 선거사무원 선임 ▲2만장 이내 선거인쇄물 발송 ▲명함 배부(후보자와 배우자만 가능) ▲유권자 대상 이메일 발송 등을 할 수 있으나, 이미 오래전부터 대권후보 대접을 받아온 박, 이 후보에게 예비후보 등록은 `요식행위'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또 양측은 당초 당내 경선후보 등록과 선관위 예비후보등록 시기가 겹칠 것으로 예상하고 개시일에 즈음해 등록을 마친다는 입장이었지만, 23일이 공교롭게도 4.25 재.보선 직전인데다 당내 후보등록 역시 경선룰 논의 지연으로 늦춰짐에 따라 등록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는 눈치다. 우선 박 전 대표의 경우 23일 등록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 전 대
한나라당 대선후보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이르면 내달초 선거대책본부를 발족, 본격적인 경선 대비 체제로 전환한다. 양 캠프측은 내달말 또는 5월초로 예상되는 당내 경선 후보등록에 맞춰 이르면 내달초 선대본부를 구성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여의도에 상주인원 20명 정도의 선거캠프를 운영중인 박 전 대표의 경우 후보 등록에 즈음해 본격적인 선대본부로 캠프 체계를 확대전환하는 계획을 구상중이다. 캠프측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규모를 대폭 늘리고 당내 경선인 만큼 의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선대본부 체제가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측은 현행 안병훈(安秉勳) 본부장 체제를 유지하되 안 본부장이 전체를 총괄하면서 조직.직능 등 분야의 경우 별도의 2, 3개 본부로 독립시켜 김무성(金武星) 허태열(許泰烈) 의원 등 원내인사가 좌장을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 이혜훈(李惠薰), 경기 전용원(田瑢源), 인천 이경재(李敬在), 대구 박종근(朴鍾根), 부산 엄호성(嚴虎聲) 경북 이인기(李仁基), 경남 김학송(金鶴松) 등 16개 시.도별 조직책을 구성하고 직능 및 정무.전략 분
한나라당 대선주자 `빅3'는 8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특별회견에서 각 당과 대선주자들이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1년 가까이 단축하는 것을 포함한 개헌 공약을 제시하면 개헌안 발의를 유보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임기단축은 대통령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차기 정권에서 개헌해야 한다"며 현정권 임기 내 개헌 추진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이번 대선에서 개헌 공약을 제시하고 심판받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8일 충남 공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을 앞두고 지금 그럴 때가 아니라는 이야기이지, 나도 그간 소신으로 (개헌을) 말해왔다"면서 "만약 내가 그런 입장이 된다면 절차를 밟아 국민투표를 거쳐 진행할 수 있다"며 개헌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임기단축' 조건에 대해선 "그것은 4년 중임제를 말하는 것인 데 차기 정부가 절차를 밟아 국민의 동의를 얻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노 대통령이 그런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 "전문가나 학자, 국민이 공약 준비기구에 참여해 (개헌안을) 가다듬어 국민의 동의를 구해야 된다"고 말했다. 광주를 방문 중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검증 논란이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들의 '진실게임'으로 전이되는 양상이다. 이 전 서울시장의 의원 시절 종로지구당 사무국장을 지낸 권영옥(54)씨는 22일 "이 전 시장의 비서 출신인 김유찬씨의 위증교사 폭로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권씨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김씨가 돈이 없다고 해서 내가 지구당 경비로 매달 150만원씩 약 10개월간 용돈을 준 적은 있지만 위증교사 대가였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씨는 김씨가 자신에게 위증의 대가로 금품을 전달한 인물 가운데 한명이라고 주장한 이른바 'K국장'이다. 권씨는 "김씨에게 용돈을 줄 당시 이 전 시장은 그런 사실을 몰랐고 내가 사무국장직을 사직하고 나오면서 보고를 했더니 언짢아 하면서 '알았어요'라고만 하더라"며 또 김씨가 출간을 계획하고 있는 '이명박 리포트'와 관련해서도 "한달전쯤 김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만났는데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정치를 하면서 명예회복을 하기 위해 책을 쓴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며칠전 김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녹취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