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의 굴비 상표권 사용 승인 과정이 주먹구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수가 특정 업체에 공식 행정 절차를 밟지 않고 굴비 상표권 사용 승인을 해줬다가 무단 상표권 사용 말썽이 일자, 5개월만에 군에서 사용 승인을 확인하는 공문을 해당 업체에 발송하는 등 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다. 9일 영광군에 따르면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난해 10월 31-11월 14일 미국을 방문해 영광굴비 직판행사를 하면서 현지 유통업체인 S식품에 영광굴비 상표권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S식품은 올해 2월부터 미주 한인신문과 케이블방송을 통해 영광굴비 상표권이 부착된 상품을 광고하고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그러자 경쟁 업체가 영광군에 항의했고, 영광군 과장은 "상표권 승인 허가를 해주지 않았다"며 "S식품이 상표권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굴비 상표권 무단 사용 논란에 휘말린 S식품은 영광군에 "군수가 상표권을 사용해라고 했다"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S식품에 굴비를 수출하는 Y수산 관계자 등이 지난달 31일 광주교도소에 수감중인 강 군수(지난 2월 수뢰혐의로 구속 수감 중)를 면회해 강 군수의 상표권 사용 승인 사실을 확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2일 광주.전남 지역의 황사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일선 학교에 정상 수업 하도록 했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2일 오전 5시 현재 황사경보가 해제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판단,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정상 수업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면 학교장 재량에 따라 단축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 shchon@yna.co.kr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장 상 전 민주당 대표는 29일 "난세에는 여성이 지도자가 되는 법"이라며 "여성인 내가 당 대표를 맡아 당의 분열을 막고 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장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세에는 여성의 모성 본능이 발휘돼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다"며 "민주당은 4.3 전당대회를 통해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이며 대안세력이란 사실을 국민에게 알려야하며, 내가 대표를 맡으면 국민들이 민주당이 수구가 아니라 참신하다는 생각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를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 공천한데 대해 "당이 심사숙고해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공천을 했다"며 "김씨는 김 전 대통령 정치사상을 배워왔고, 당선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신안.무안 유권자가 최종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장 전 대표는 교육부의 '3불 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 학생 선택권은 대학에 부여해야 한다"며 "따라서 본고사 도입에 찬성하며 본고사가 도입되면 고교등급제는 의미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장 전 대표는 "그러나 기여입학제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
4.3 민주당 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장 상 전 대표가 26일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언급한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 대표에 도전하는 심재권 전 의원은 2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전 대통령이 마치 장 상 전 대표를 지지하는 듯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장 전 대표가 오늘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며 "이는 김 전 대통령을 욕보이게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광주지역 대의원들에게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11시께 '○○○ 대의원님, 정권재창출을 위해 DJ가 선택한 통합의 리더십! 기호 5번 장 상입니다. 02-313-××××'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다. 심 전 의원은 "장 전 대표는 특정인의 힘을 이용하지말고, 공정하게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민주당 대표 경선 지역 TV 토론회도 장 전 대표가 거부해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전 대표측은 "국민의 정부시절 김 전 대통령이 장 전 대표를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사실을 대의원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상대후보측에서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광주 모 지역위원회 대의원은 "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공동구매를 주관하고 있는 한 소비자단체가 업체들로부터 수수료 명목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돈을 받은 이 소비자단체 대표 나 모 원장은 현직 구의원으로 지난 2년간 수차례에 걸쳐 계좌이체 형식으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1개 교복판매업체로 구성된 '광주지역중소교복업체'(대표 김강석)는 "H 교복업체 대표 K씨가 2003년 11월 4일부터 2005년 6월 21일까지 광주지역 교복공동구매를 주관하고 있는 교복소비자 문제연구원 나 원장에게 은행 통장을 통해 5차례에 걸쳐 돈을 건넸다"며 통장사본을 23일 공개했다. 통장사본에 따르면 K씨는 2003년 11월 4일 35만원, 11월 7일 300만원, 2005년 3월 15일과 6월 21일 각 700만원을 나 원장에게 건넸고, 2004년 10월 7일엔 2천만원을 건넸다가 한 달가량 후인 11월 3일 1천500만원을 돌려 받았다. 김강석 대표는 "K씨가 '나 원장이 사무실 임대료 명목 등으로 돈을 요구해 그의 개인통장으로 돈을 건넸다'고 밝히고 있다"며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나 원장은 "교복공동구매 입찰참가비 명목으로 정당하게
민주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영환 전 의원은 23일 김대중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전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전남 무안.신안 재보선 전략 공천과 관련, "민주주의 원칙을 파기하고 공당이기를 포기한 처사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가 공식 후보 신청도 하지 않은 김씨를 전략공천 한 것은 민주당이 50년 동안 쌓아온 민주주의 정신을 크게 훼손시키고 국민과 지지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며 "전략공천을 주도한 장 상 대표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4.3 전당대회에서 새로 선출되는 지도부는 김씨에 대한 전략 공천을 철회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후보자를 공천해야 한다"며 "대표 경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는 이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의 아들이나 딸이어서 특혜를 받아서도 안되지만 그 이유 때문에 후보가 안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김씨는 당당히 경선을 받아들이고 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부가 광주 5.18 국가유공자인 김 전 의원과 부인 전은주씨는 이날 오전 북구 망월
광주시의 '베드타운'으로 알려진 전남 화순군 인구가 해마다 1천여명 씩 줄고 있다. 5일 화순군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화순군 인구는 7만2천321명으로, 지난해 2월 말 7만3천395명 보다 1천74명이 줄었다. 2005년 2월 말 7만4천652명, 2004년 2월 말 7만5천866명 등을 감안하면 매년 1천명 이상씩 감소하고 있다. 전남 일선 군의 인구 감소 추세는 전반적인 현상이지만, 광주와 인접해 있는 화순의 경우 자녀들의 중.고등학교 진학때 학부모들이 광주로 이사하는 것이 주된 인구 감소 요인으로 화순군은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파트 경기도 썰렁해 임대아파트 미분양 가구만 전체 5천여가구 중 8%인 400여 가구에 이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인구가 빠져 나가면서 부동산 경기도 썰렁하다"며 "아파트 매매 의뢰자 10명 중 9명은 팔기를 원하는 사람이나, 매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승용차로 20-30분 거리인 화순군은 1990년대와 2000년 초반까지 광주의 베드타운 기능을 해왔으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그 기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기업과 대학 유치 및 일
민주당 장 상 대표 등 당지도부는 22일 광주에서 지역단체장과 지방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앞으로 전개될 정계개편 과정에서 민주당이 중심이 돼야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장 상 대표는 "2007년 민주당은 죽느냐 사느냐, 정권재창출을 하느냐 마느냐, 100년 정당을 만드느냐 마느냐 기로에 놓여있다"며 "현재 경량급인 민주당의 체력을 중량급으로 늘려 12월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열린우리당은 붕괴되고 있고, 한나라당은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서서히 단합해 근육을 강화시켜야한다"며 "우선 4월 3일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이 중도개혁세력의 중심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면 여당이 사라진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국익과 총체적 국정 난맥상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표인 박광태 광주시장은 "열린우리당 잔당파와 탈당파가 추진하고 있는 대통합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며 "50년 전통을 가진 민주당만이 제세력을 모을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낙균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심장은 광주라는 말이 실감난다"며 "민주당의 전통을 살리는과 동시에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은 13일 "대북송금 특검법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지 못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대연정 제안을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반대하지 못한 데 대해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광주를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북송금 특검법으로 인해 참여정부가 (국민의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확대하지 못하고, 남북간에 신뢰가 깨졌다"며 "대연정 제안은 민주화와 개혁, 진보적 성향의 광주.전남 민심과 역행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당시 호남 민심을 자극한 대북송금 특검법과 대연정에 대해 반성 형식을 띠었지만, 참여정부와 노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됨과 동시에 대선정국에서 호남 민심을 감안한 발언으로도 분석된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아침에 신문을 보면서 증오와 대립을 느끼는 등 집단우울증에 걸려 있다"며 "내 언론관과 다른 참여정부의 '언론과의 전쟁'에 대해서도 지적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에 대해 정 전 의장은 "개헌을 돈으로 따지자면 수백조원의 가치가 있다"며 "그러나 개헌을 제안한 노 대통령을 싫어하는 국민적 정서가 있고,
"사랑받는 세포는 암을 이깁니다. 사랑은 바로 웃음입니다" 전남 장성 삼계중학교 김영식(42) 교사는 삶의 한계 상황에 놓인 암환자들이 생명의 끈을 놓지 않도록 병원을 돌아다니며 웃음꽃 콘서트를 열고 있다. *사진설명 :전남 장성 삼계중학교 김영식(42) 교사 ⓒ연합 1995년 크게 웃음소리를 내는 신종 요가인 웃음요가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있는 김 교사가 병원 웃음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해 10월 부터. 화순전남대병원과 순천성가롤로병원, 여수요양병원 등 4곳의 병원을 돌며 현재까지 400여명의 암환자들과 웃음꽃을 피웠다. 웃음콘서트는 대략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광주.전남 유방암 환자 50여명으로 구성된 백일홍 합창단과 통기타 가수들의 노래에 이어 김 교사의 본격적인 웃음 강좌가 시작된다. 김 교사는 "웃음은 면역력을 증가시켜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줍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암환자에게 처방해 줄 때 항상 '웃으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내용의 웃음철학을 밝힌 뒤 암환자들과 함께 웃는 시간을 갖는다. "암환자들의 경우 침대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