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를 지렛대로 하여 한국의 종북 문재인 정권을 견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를 월스트리트저널과 더불어 세계 최고 유력 경제지로 손꼽히는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이하 FT)’가 짚어냈다. 지난 3월 30일(현지 시각), FT는 ‘트럼프, 북핵 이슈로 한미 무역 협정 유예 위협(Trump threatens to stall trade pact over North Korea issue)’ 제하 브라이언 헤리스(Bryan Harris) 기자의 인터넷판 기명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 FT는 기사 서두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 더 기여하라고 촉구하는 차원에서 새로 타결된 한미FTA 개정안을 볼모로 삼아서 협정 유예 선언을 했다면서, 이에 미국의 오래된 동맹국인 한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부터 전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충격적 발언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FT는 “미국의 지도자들은 무역협정을 지렛대로 미국의 역내 지정학적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동맹국들의 지지를 이끌어온 전력이 있다(It is not the first time the US leader has attempted to
호주가 동남아시아(아세안) 지역 내의 새로운 대안 세력으로 부상하며, 사실상의 중국 견제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7일(현지시각)에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던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3월 20일(현지시각), 호주의 유력 경제지인‘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 리뷰(Australia Financial Review)’(이하 AFR)는 ‘아세안 회원국과의 협력은 호주의 사활적 이익(Getting the most out of ASEAN is crucial for Australia)’ 제하 사설을 게재했다. 동남아시아가 직면한 새로운 국제 정치 환경에서 호주의 역할 기대 AFR 은 사설 서두에서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 호주 총리가 지난 17일 이틀간 아세안-호주 특별정상회의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외교적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중심주의로 인한 미국의 영향력 감소와 시진핑의 장기집권 헌법개정으로 인한 중국의 영향력 강화가 이뤄졌다. AFR 은 이에 호주에게 있어서는 아세안을 중심축으로 역내에서 안정과 번영을 확충할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진단했다. AFR
차기 백악관 안보보좌관 1순위로 계속 손꼽히고 있는 존 볼턴(John Bolton) 전 유엔대사가 김정은에게 미국 대통령 앞에서 사기를 치면 후세인 꼴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지난 3월 10일(현지시각), 폭스뉴스(Fox News)의 ‘저널 에디토리얼 리포트(Journal Editorial report)’ 코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과의 회담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인가(What to expect from Trump's meeting with Kim Jong Un)' 주제 대담에 출연한 존 볼턴 전 유엔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정상회담 수락과는 별개로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은 여전히 살아있다면서 강경한 주장을 쏟아냈다. 존 볼턴은 일전에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선제북폭의 법적, 도덕적 정당성을 설파하기도 하는 등, 미국 조야에서 북한과의 전쟁 여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오고 있다. (관련기사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제북폭은 법적, 도덕적으로도 정당”) “김정은으로부터 원하는 답변을 듣지 못하면 그냥 회담장을 박차고 나와야” 존 볼턴은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적인 미-북 정상회담 수락의 의미가 무엇인지 과거 북한의 협상 전술
남북대화·미북대화 정국이 펼쳐졌으나 일본 조야만이 아니라 미국 조야에서도 한국의 집권좌파세력에 대한 의구심은 증폭되고 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적인 미북정상회담 수락이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반미종북 행보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라는 미국발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월 11일(현지 시각), 미국의 초정파(超政派) 매체인 ‘데일리 비스트(Daily Beast)‘는 ‘트럼프의 기습적 미북 회담 수락, 신의 한수인가(Trump’s Impulsive Yes to Historic Kim Summit: Inglorious or Brilliant?)’ 제하, 고든 창(Gordon Chang)의 칼럼을 게재했다. 고든 창은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동북아 외교안보 전문가다. 이번 칼럼에서 고든 창은 “갑작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과의 정상회담 수락은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단언하며 “그의 미북정상회담 수락은 한미동맹을 강화시키고 김정은을 위태로운 입장으로 내몬 것으로, 정말로 북한이 불가능해보였던 ‘핵개발 포기’를 실천하더라도 절대 놀라지 말아야 한다”고 서두를 뽑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북 정상회담 수락에 엇갈리고 있는 미국의 진단 이어서
미국 최고 유력지에서도 선제북폭의 법적, 도덕적 정당성을 논하는 칼럼이 게재되는 등 미국 조야에서 북한 핵시설에 대한 폭격 정당화 담론이 날로 힘을 얻어가고 있다. 특히 타국에 대한 공격전쟁 바로 직전에 주요 언론 등을 통해서 대의명분을 적극 설파하는 일은 미국이 그간 걸프전, 이라크전 등에서도 늘 보여온 관행 중 하나여서 동북아 긴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28일(현지 시각),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선제북폭의 법률적 구성요건(The Legal Case For Striking North Korea First)’ 제하 존 볼턴(John Bolton)의 기명 칼럼을 공개했다. 존 볼턴은 공격적 대외정책을 표방한 네오콘(NeoCon) 세력의 부시 2세(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유엔 미국 대사를 지낸 이다. 현재도 백악관 차기 안보보좌관 후보로 항상 손꼽히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강경파 정치인이자 외교관 중 한 사람이다. 존 볼턴, “미국에 대한 위협이 임박했다. 선제타격만이 대안이다.” 존 볼턴은 “동계올림픽 폐막식과 함께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은폐하는 프로파간다 공작도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배출한 것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친-트럼프 및 자유보수 매체가 그간에 한미대화 및 미북대화의 전제조건이었던 북한에 대한 현금 지원을 경계하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해 화제다. 지난 2월 26일(현지 시각),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북한의 현금인출기(Zumwalt: North Korea’s ATM)’ 제하 제임스 줌왈트(James Zumwalt)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제임스 줌왈트는 미 해병대 예비역 중령으로 베트남전 당시 해병대 보병 장교 파병을 필두로 파나마 작전 및 1차 걸프전에 참전한 백전노장이다. 또 외교 안보 정책에 관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해온 안보 전문가이기도 하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현금인출기인가 줌왈트는 칼럼 서두에서 미국과 한국이 북한의 현금인출기로 전락한 현실 문제부터 짚었다. “오늘날 개인 현금인출기(ATM)는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분명한건 통장에 예치한 잔고 한도 내에서만 현금 인출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예외가 있을까? 가령 수백만 달러를 아무런 잔금도 없이 일시에 인출할 수 있다면? 불가능하게 들리는가? 지난 수 년 동안 이를 가능하게 한 주체가 있다. 바로 북한이다.” 이어서 줌왈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 말콤 턴불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서 중국 견제 의사와 북핵 문제 해결 의사를 분명하게 드러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질서를 잡는데 미국의 역할론을 재확인했다. 호주 유력지 ‘시드니모닝헤럴드(The Sydney Morning Herlod)’는 지난 2월 25일(현지시각), 미국-호주 정상회담 직후 ‘도날드 트럼프, 말콤 턴불에게 반중국 입장을 요구하다(Donald Trump sets up test for Malcolm Turnbull over China)’ 제하 데이비드 크로우(David Crowe) 기자의 기명 기사를 내보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콤 턴불 호주 총리에게 중국의 국제 규범 위배 문제와 관련하여 미국과 공동 전선을 형성할 것을 요구했다”면서 “이번 회담은 한마디로 호주 총리에게 미국과 중국 중에서 ‘양자택일’을 하라는 내용의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이 호주에게 공식 요청한 남중국해 ‘향해의 자유’ 작전 참여 독려 정상회담 직후에 열린 공동회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호주 양국이 아주 ‘훌륭한(terrific)’ 전략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실시하고
영국의 가장 권위있는 대중음악상인 브릿어워드(BRIT Awards)의 막간극에 등장한 ‘김정은 가면’ 퍼포먼스 영상이 한국에서도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유력지 ‘익스프레스(Express)’는 2월 21일에‘브릿어워드: 김정은 가면 쓴 ’북한 응원단‘ (BRIT Awards: 'NK cheerleaders' appear in Kim Jong-un masks)’라는 제목으로 같은날 열린 2018년 제38회 브릿어워드 시상식 영상 일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영국 런던 O2 아레나(Arena) 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사회자인 영국의 유명 코메디언 잭 화이트홀(Jack Whitehall)은 관객석에 미리북한 미녀응원단 복장을 입힌연기자들을 대기시켜두고선‘김정은 가면’ 응원으로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을 연출해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일찍이 한국의 평창올림픽에 등장해 전 세계를 경악시켰던 북한 미녀응원단의‘김일성 가면’ 응원이 영국인들에 의해 패로디 유머 코드로 재탄생한 것. 현장에서 잭 화이트홀은“미녀응원단 여러분, 방송 규정상 ITV(브릿 어워드 시상식 주최 방송) 생방송에서는 악랄한 독재자 가면은 쓸 수가 없
2018 평창올림픽이 끝났다. 이번 평창올림픽의 최고 화제는 유감스럽게도 ‘김여정’, ‘김일성 가면’, ‘김영철’이었다. 그러나 이 못지않게 국제사회에 이번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어버린 소재가 있다. 바로 쇼트트랙 예선전 경기에 출전한 한 북한 스케이트 선수 정광범(16)의 상식을 초월하는, 두번에 걸친 반칙이었다. 해당 반칙 장면은 전 세계로 타전되며 국제 사회의 북한에 대한 인상을 다시 한번 찌푸리게 만들었는데, 이 문제를 다룬 주요 해외 언론들의 기사들을 한번 정리해보기로 하자. 평창올림픽 기간에 벌어진, 상식을 초월한 북한 선수의 반칙 폭스뉴스(Fox News)는 2월 22일(현지 시각), ‘북한 쇼트트랙 선수의 반복 낙상으로 실격 처리; 일부에서는 더티 플레이로 의심(North Korean skater disqualified after falling in Olympic pre-heat; some onlookers claim dirty play)’ 제하 엘리자베스 자위르지(Elizabeth Zwirz)의 기명 기사를 내보냈다. 폭스뉴스는 마이클 킹(Michael King)이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이 밝힌 의견을 소개하며 정광범 선수가 범한 반칙
중국 자본의 미국 ‘시카고 증권거래소(CHX, Chicago Stock Exchange)’ 인수가 장장 2년여의 진통 끝에 결국 무산됐다. 지난 2월 16일(현지 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이하 WSJ)은, ‘시카고 거래소 매각 부결(Chicago Exchange Battle Ends With Unanimous Sale Rejection)’ 제하 데이브 마이클스(Dave Michaels) 기명 기사로 중국계 자본의 시카고 중권거래소 인수 좌절 소식을 전했다. WSJ 는 “지난 2년간 중국 자본의 시카고 증권거래소 인수를 놓고 치열한 정치적 공방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미국 정부가 만장일치로 입찰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는 다섯 명의 증권감독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매각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WSJ 는 금번 매각 부적격 결정과 관련 “규제 당국자들은 중국 자본이 중국 정부와의 연관성을 은폐하려 한다는 일각의 매각 반대론과 같은 의견을 갖고 있었고, 궁극적으로 증권거래소의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를 훼손할 우
평창올림픽 이후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치달을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결박할 다양한 함정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의 미국 유력 방송사 칼럼이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월 13일(현지 시각), 폭스뉴스(Fox News)는 ‘트럼프 행정부 북한에 덫을 놓다(Trump administration's North Korea trap is set)’ 제하 해리 제이 카지아니스(Harry J. Kazianis)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카지아니스는 미국의 보수우파 싱크탱크인 ‘미국국익센터(Center for the National Interest)’에서국방정책국장(Director of Defense Studies)을 맡고 있다. 지구상에서 최악의 인권탄압국가, 북한 카지아니스의칼럼은 “북한의 김씨 왕조는 지구상에서 최악의 인권 탄압 국가를 다스리고 있다”라면서 “그들은 일반적인 국민 국가(nation-state)의 지도자보다 영화 대부 삼부작(trilogy)에 등장하는 살인을 일삼는 꼴레오네(Corleones) 마피아 가문에 더 가깝다”라며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카지아니스는 “김씨 왕조 일원들은 헤이그 국제 형사 재판소에서 전범 재판을
미국 주류 좌파 매체들이 자국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을 이유로 이번 평창올림픽 기간에 전체주의 정권인 북한에게 호의적 보도를 내보냈다가 미국 현지에서 호된 질책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12일(현지 시각), 중도적 시각의 미국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Politico)’는 ‘비판받고 있는 미국 주류 매체들의 평창올림픽 기간 북한에 대한 호의적 보도(Critics pan media’s positive coverage of North Korea at Olympics)’ 제하 크리스티아노 리마(Cristiano Lima) 기자의 기명 기사를 공개했다. 김여정에 우호보도 쏟아냈다가 여론의 역풍에 직면한 미국 좌파 매체들 폴리티코는 “미국의 주류 매체들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북한과 관련한 보도 행태로 여론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면서 “대다수 미디어 비평가들은 억압적 독재정권인 김정은 정권을 무비판적으로 아첨하는 보도행태를 호되게 꾸짖고 있다”고 서두를 뽑았다. 폴리티코는 “특히 CNN 방송사가 눈사태(avalanche) 같은 비판에 직면했다”며 “문제의 보도는, 바로 평창올림픽에서 북한의 공식 대표단장인 김여정과 관련 ‘동계올림픽을 사로잡았다(stealing
미국 현지에서는 씨엔엔(CNN)을 능가하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유력 뉴스방송사 폭스뉴스(Fox News)가 미국 좌파 언론들의 평창올림픽에서의 김여정 찬양 보도 문제를 조목조목 비판하고 나서 화제다. 폭스뉴스의 논평 전문 뉴스패널쇼인 ‘해니티(Hannity)’는 지난 2월 12일(현지 시각), ‘올림픽에서 김정은 여동생에 아첨하는 미국 언론매체들(Media fawn over Kim Jong Un's sister at Olympics)’ 제하 방송에서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 세바스찬 고르카(Sebastian Gorka)와 전 유엔 미국 대사인 존 볼턴(John Bolton)을 초청해 미국 좌파 언론들이 평창올림픽 기간에 쏟아내고 있는 종북 성향 기사들의 문제점을 짚었다. ‘해니티’의 사회자인 숀 해니티(Sean Patrick Hannity)는 보수우파 논객으로서, 프로필만을 앞세우는 여타 보수우파 논객과는 달리 고졸 출신으로 미국 언론계에서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불우한 가정 환경 탓에 미국 뉴욕대(NYU)를 중퇴했으며 낮에는 공사판 인부로 일하고, 주경야독으로 보수주의 철학을 독학으로 섭렵했다. 무급 라디오 인턴으로 시작해, 결국
영국의 유력 방송사가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을‘미남 가면’으로호도하는 통일부의 행태와 관련, “한국 정부가 국민들을‘개돼지 취급(stupid as pigs and dogs)’하고 있다”는 한국 네티즌들의 적나라한 의견까지 소개하며‘김일성 가면’에 대한한국내 비판적 여론을 전 세계에 타전했다. 영국 BBC 방송사는 지난 2월 12일(현지시각), ‘겨울 올림픽 :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 가면‘ 두고 논란(Winter Olympics: N Korean cheerleaders in ’Kim Il-sung mask‘ row)’ 제하 우파사나 바트(Upasana Bhat) 기자의 기명 기사를 내보냈다. 바트 기자는 기사 제목에서 ‘김일성 가면’을 ’Kim Il-sung mask‘라고 적시했다. 이번 기사에서 BBC 는 “일부 현지(한국) 기자들이 북한 예술단의 응원 가면이 김일성과 닮았다고 말하고 있다”며 “여기서 김일성은 북한의 초대 통치자로 현재 통치자인 김정은의 조부다”라고 서두를 뽑았다. 이어서 BBC 는 “한국의 보수우파 단체들은 이것(‘김일성 가면’)을 통해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체제 선전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B
영국의 유력지가 미국 펜스 부통령이 평창 올림픽을 통해서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전 세계에 상기시킬 것임은 물론,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고강도 대응도 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2월 7일, 영국 대표 일간지인 텔레그래프(The Telegraph)는 ‘펜스 부통령이 역대 초고강도 대북제재 준비 및 북한의 평창 올림픽 강탈을 막겠다고 밝혔다(Mike Pence announces 'toughest sanctions ever' on North Korea and vows not to let Pyongyang hijack Winter Olympics)’ 제하 기사를 내보냈다. 7일, 방일 중이었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워싱턴은 곧 북한에 대해 곧 전례 없는 초고강도 경제 제재를 발표할 것이다”라며 “평창 올림픽이 북한의 위장 평화공세에 ‘강탈(hijack)’ 당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워싱턴은 도쿄와 함께 대북 고강도 압박을 더 강화 시킬 것”이라면서 “미국은 곧 역대 최강의 대북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대북 경제 제재 조치의 세부 정책 사항은 이날 밝히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