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기자회견과 한나라당 내 일반여론이 한나라당 탈당 후 친박연대나 친박무소속연대로 당선된 탈당파들의 복당이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이들이 원내교섭단체 구성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14일 탈당한 `친박(친박근혜)' 당선자들의 복당 문제와 관련해 18대 원구성 이전엔 어렵다는 방향으로 사실상 입장을 굳혔다. 이에 대해 당외 친박계는 "일단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으나 일부에서 한나라당에 들어갖 않고 일단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 힘을 하나로 모으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친박 당선자들은 18대 국회 개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복당'을 원칙으로 하면서 활동하고 있으며 또 박 전 대표도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18대 원구성 전에는 이들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자 무게 중심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쪽으로 흐르는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 복당 문제와 관련해 "지난 11일 박 전 대표와 만남의 자리에서 `무조건 입당해야 한다'는 원칙적 이야기를 했고, 공은 저쪽으로
한나라당 공천자의 윤곽이 나오기도 전에 한나라당에서 공천 잡음이 나오며 정치권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12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서울지역 공천심사는 14일로 서울 48개 지역구 공천심사가 끝났으며 이중 후보군을 2~4배수로 줄였다. 그리고 각 지역구별로 면접을 치른 공천신청자들은 대부분 1~2개 정도의 질문을 받았다. 또 공통질문은 '국정현안에 대한 입법 활동 계획'이나 '현안 중 실천하고 싶은 세 가지 사안' 등이었으며 왜 거주지와 공천신청 지역구가 다른지, 왜 이 지역구에 공천 신청을 했는지 등 개인별 질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는 향후 압축된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런데 벌써 '낙천자發' 공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즉 2~4배수의 후보군에 들지 못한 사람은 여론조사 군에서 빠지게 되므로 공천신청자들은 사실상 자신의 탈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여론조사 명단에 끼지 못한 공천신청자들의 반발기류가 터져 나오고 있으며 이 중 소식을 빨리 접한 사람들은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기도 하다.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출신들은 12명이 공천을 신청했는데 이들이 여론조사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진 때문인지
박근혜 전 대표 측 핵심측근인 유승민 의원이 오늘(1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나와 공천심사에 관한 당규 문제로 불거진 한나라당 계파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강재섭 대표와 박근혜계가 사실상 정치적 연대를 형성하며 이명박 당선자 측을 압박하는 모양새로 발전하고 있어 자칫 한나라당이 5년 전 민주당 분당의 전철을 고스란히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 의원은 SBS라디오 백지연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가운데 "이명박 당선자와 박근혜 전 대표 간에 어렵게 형성된 신뢰관계를 이방호 사무총장과 정종복 사무부총장이 깨고 있다"며 이방호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당규 해석과 관련 " 정치자금법이나 선거법 위반을 분명히 규정해서 문제가 있을 경우 어떠한 예외도 인정하지 않고 공천신청을 받지 않든지,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이면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위반에게 있어서 동일한 잣대가 적용되어야 한다"며 "당규에 대해 분명하게 짚고 넘어가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탈당 및 창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유 의원은 "당을 지키고 싶은데, 우리의 요구가 관철이 안되고 최악의 상황에 오면, 벼랑 끝에 내몰리면 선택은 어쩔
“대통령 후보는 (건강보험료 축소납부)하면 되고 왜 우리는 안 돼?” “대통령 후보도 자녀교육을 위해서 (위장전입을)했는데 왜 우리 아이는 전학해야 해? 지난 대통령 선거 기간에 언론에 보도된 위 두 가지 중 하나는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험료 축소납부가 적발돼 고액 보험료가 추징된 사람들의 항의 내용이었고 또 하나는 대구에서 모 중학교 학생들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 전학 조치되자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항의시위를 한 내용이다. 그런데 요즘 이런 실증적 사례 외에도 인터넷에 새로운 이명박 현상이 나타나면서 주목되고 있다.우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이 전두환 군부 쿠데타에 협조하는 국보위 상임위원이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이 기사에 즉각 “뭐 전두환에게 협조했으면 어때? 이명박이 경제를 살린다는데...”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이런 댓글은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생업의 터전을 잃고 시름에 빠진 현지 어민들의 가슴 아픈 뉴스에도 “바다에 기름 좀 있으면 어때? 이명박이 경제를 살린다는데....”라고 붙는가 하면, 심지어 파키스탄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부토 전 총리가 사망했다는 기사에도 “그게 뭐 어때? 이명박이 우리 경제만 실리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당내 현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 당내 현안이든 이 당선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든 계속적으로 정중동 모드로 일관,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층이나 측근 현역의원으로부터 “내심을 모르겠다”는 불만(?)을 사 왔었다. 그리고 이 같은 박 전 대표의 정중동 행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 당선자 측이나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측의 입을 통해 당권 대권 분리라든지 또는 공천권과 시기 등에 대한 논의 등이 분분하게 쏟아져 추후 여당의 헤게모니가 박 전 대표로부터 완전히 떠났다는 추측까지 난무했다. 그리고 이 같은 여러 추측들이 난무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측이 최근 내년 4월 총선의 공천 시기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박근혜 전 대표가 원칙론으로 맞서면서 드디어 당내 현안에 대한 박 전 대표의 생각이 전해졌다. 그리고 이 같은 박 전 대표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한나라당은 당내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전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 업무도 중요하지만 공천도 당으로서는 중요한 일”이라며 “한나라당은 공당인데 들리는 이야기나 보도를 보면 (공천이) 많이 늦어진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정상적인 선거가 아니었다. 무릇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인 선거는 정당과 정책, 그리고 인물과 공약에 대한 국민의 선택과정이다. 그런데 2007년 12월 19일 치러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과연 그런가? 아니다. 이 선거는 정당도, 정책도, 인물도, 공약도 없었다. 단지 심판 하나만 있었다. 그리고 그 심판의 대상이 바로 노무현 현 대통령이었다. 노무현 현 대통령은 지난 5년 전 전체 선거참여 유권자의 49% 대 지지에다 1200만 표가 넘는 득표를 기록했었다. 국민직선으로 뽑힌 대통령 당선자 중 1위 득표이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든 지지그룹을 배신하기 시작했다. 이 후 5년 동안 그의 독선은 그칠줄 몰랐다. 그리고 그 같은 독선적 정치 행태는 퇴임 직전까지 이뤄졌다. 정부부처 기자실 패쇄는 전체 기자들의 70%이상, 국내 언론사 거의 전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압도적 반대였다. 하지만 단지 대통령이 지지한다는 이유 하나로 정부는 이 기자실을 강압적으로 폐지해 나갔다. 그리고 이에 앞장 선 사람을 대통령은 퇴임 직전 훈장을 주며 칭찬했다.바로 이 같은 독선 앞에 국민들은 진절머리를 낸 것이다. 그리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오늘(19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2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총 선거인수 3천7백65만3천5백18명 중 모두 8백20만9천9백77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21.8%로 집계되었다. 이는 역대 대선 가운데 최저 투표율(70.8%)를 기록했던 16대 대통령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6%에 비해 크게 밑도는 수준이며,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포함시켜 역대 최저였던 2006년 5.31 지방선거(투표율 51.6%)의 동 시간대 투표율 22.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지금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당초 선관위가 전망했던 60%대 중반 투표율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 투표율이 40%대로 떨어지는 국면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치단체별로는 서울 18.9%, 부산 22.1%, 대구 25.1%, 인천 20.6%, 광주 21.7%, 대전 21.9%, 울산 21.0%, 경기 20.2%, 강원 25.2%, 충북 21.6%, 충남 23.1%, 전북 26.2% 전남 25.9%, 경북 25.8%, 경남 23.2% 제주 27.1%로 제주가 가장
대통령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오늘(18일) "(자신에 대한) 지지 유무에 상관없이 박근혜 전 대표와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혀 박근혜 지지층을 향한 마지막 구애에 돌입했다.이 후보는 서울 남대문로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국민의 정치적 소중한 자산인 박 전 대표와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표가 애절하게 호소했던 ‘불안한 후보를 뽑으면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온다’는 불길한 예상이 현실로 나타났다"며 "한나라당의 정통성과 원칙을 지킨 양심의 대표로서 박 전 대표에게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 및 자신에 대한 지지를 거듭 촉구했다. 이 후보는 또한 "이명박 후보는 싫으나 어쩔 수 없이 한나라당의 인질이 되어 있는 동지들의 고통스러운 심정을 박 전 대표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일초의 순간이라도 대의를 위한 시간이 남아 있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옳고, 그것이 박 전 대표를 사랑하는 동지들과 국민들의 고통이라면, 모든 것을 잃더라도 자신을 던져야 한다"며 박 전 대표의 결단을 거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충북유세 발언이 알려지면서 정치권과언론은 다시 한번 크게 요동치고 있다.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김종필(JP) 전 자민련 총재는 17일 이명박 후보 지원 유세 차 충북을 방문 유세를 하면서 “이명박 후보가 ‘내가 BBK에 개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법망에 걸릴 정도의 일은 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총재는 충주에서 열린 이 후보 지원유세에서 “올해초 이 후보 를 만나 ‘BBK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관여를 했는지 나에게 솔직히 말해 달라’고 했다”면서 "BBK에 개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법망에 걸릴 일(주가조작 등)은 하지 않았다"는 당시 이 후보의 발언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리고 김 전 총재는 “나는 그 말 한마디 믿고 이렇게 다니고 있는 것”이라며 “그 말 한마디 믿고 도와주겠다고 하는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는 말로 자신이 이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총재는 또 이 유세에서 전날 불거진 광운대 동영상에 대해서도 이 후보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일 수 있다는 투의 연설도 했다.그는 이 후보가 “이상한 사람이 동영상을 내놓고 온통 시끄럽게 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대통령의 지시를 법무부가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법무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BBK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하도록 지휘권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으나 법무부는 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대통령의 지시를 거부한 것이다. 홍만표 법무부 홍보관리관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 수사가 예상되는 만큼 지휘권 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같은 결론을 내리기 전 법무부는 실ㆍ국장 등 간부들이 각종 자료를 검토, 장관에게 지휘권 발동 불가를 건의했으며 정 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힌 것이다. 홍만표 홍보관리관은 기자회견에서 "BBK특검법이 국민의 이름으로 의결돼 송부된다면 비록 특검법 자체가 갖는 헌법정신과의 충돌, 실효성과 비용 등 문제점이 있지만 이를 국민의 뜻으로 알고 겸허히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다만 법치주의의 정착과 국민의 권익 보호를 사명으로 하는 검찰기능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정치적인 이유로 검찰의 신뢰를 의도적으로 훼손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밝혀 지휘권 발동 검토 지시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한편 정성진 법무부 장관은 전날 대통령의 수사지휘권 발동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