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정부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찬성키로 한 것과 관련해 "인권문제는 강권외교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인권결의안 문제는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우리정부가 6자회담의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야 할 시점에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찬성하는 것이 시의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찬성의 이유로 인권문제는 인류보편의 가치라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유엔이 인권문제를 다루는 기준에 있어서 인류보편의 가치보다 국가간 이해관계가 더 중시돼 왔던 예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중적 기준을 갖고 접근해 온 미국이 앞장선 인권문제 제기는 종종 국제사회에서 그 객관성이 문제돼 왔다"면서 "특정 강대국이 인권문제에 대한 순수성이 결여된 채 강권외교의 수단으로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경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과 김동철, 김영주, 문학진, 우원식, 유기홍, 유승희, 이인영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16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인사청문회는 장관으로서의 직무수행에 대한 자질 검증 대신, '반미냐 아니냐'는 논란으로 점철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송 내정자가 최근 한 포럼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전쟁을 가장 많이 한 나라"라고 발언한 것을 집중 거론하며, "송 내정자가 과거에는 '워싱턴 마피아'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친미인사였으나, 청와대로 들어간 후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를 맞추는 과정에서 반미로 선회한 것 아니냐"고 송 내정자를 몰아붙였다. 반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송 내정자의 같은 발언을 거론하면서 "발언이 부적절한 것은 사실이지만, 반미주의로 볼 수는 없다"며 송 내정자를 적극 옹호했다. 시작부터 '전효숙 인준안' 불똥 튄 인사청문회 이날 청문회는 시작부터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다. 발단은 김원웅 위원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과 한화갑 민주당 대표,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 정몽준 무소속 의원 등이 회의장에 먼저 입장해 있는 상태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이유로 지각을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오는 17일 새벽에 실시되는 유엔(UN)총회 북한 인권결의안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사실상 유엔총회에서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반면 올해 국제사회 분위기에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유엔총회에 상정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현재 뉴욕에서 개최 중인 제61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EU가 주도적으로 상정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준비하고 있다. 결의안은 제3위원회에서 출석 회원국 과반수이상 지지를 얻으면 채택되며, 다음 달 열릴 본회의를 거쳐 총회 결의로 발효된다. 결의안에는 지난해 채택된 결의와 마찬가지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유엔 인권 특별보고관의 방북 촉구,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유엔 사무총장의 포괄적 보고서 제출 등을 담고 있다. 유엔은 2003년부터 4차례에 걸쳐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했으나 우리 정부는 표결 불참(1차례)이나 기권(3차례)을 해 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이해한다”며 “인권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주택문제는 강남 집이 얼마 오르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집 없는 서민들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먼저 임대주택 등 서민 주택은 수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공급해야 하고, 일반주택은 원칙적으로 수요공급 원칙에 따라 시장에 맡기는 것이 좋다고 노 대통령에게 충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이어 강연과 인터뷰에 나서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은지난4일 노무현 대통령과 회동을 둘러싸고정치적 해석이 분분한 것과 관련, “실제 의식적으로 둘 다 정치 얘기 한마디도 안 했는데 뒷날 언론은 갖가지 추측을 사실처럼 보도하기도 했다. 더욱이 전직 대통령이 정치 개입 안 한다고 해놓고선 개입한 것은 잘못이라는 보도도 있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동교동 사저에서 헤럴드경제 홍정욱 사장과 대담을 갖고 이같이 밝힌 김 전 대통령은 최근 미국 중간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것에 대해 “부시 정권에 대한 심판, 특히 외교정책에 대한 심판이었다”고 평가하며“한반도 정책에도 앞으로 영향이 있을
*사진설명 :5년간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가수 소찬휘 ⓒ와이드엔터 제공 최근 8집 앨범 'The Begin again'으로 돌아온 가수 소찬휘가 5년째 강단에 선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소찬휘의 소속사 와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찬휘가 2001년부터 대전 우송정보대학 방송실용음악과 가창전공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수 소찬휘가 바쁜 활동과 앨범 준비에도 불구하고 실용음악과에 출강애 보컬을 지도하면서 “2-3시간 강의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지만 강의할 때 만큼은 너무 즐겁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 학교측의 적극적인 제안과 함께 가르치는 과정에서 배울 것이 많을 것이라는 본인의 판단이 작용해 강단에 서게 된 것이라고 소속사측은 밝혔다. 노래할 때 보다 강의할 때가 더 긴장된다는 소찬휘는 신곡 ‘뷰티풀 나이트’(박해운 작곡, 강은경 작사)와 자신의 기존 히트곡을 각색한 8집을 선보였으며 힙합에 도전하는 ‘시즌 체인지’도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오는 2007년 대선후보를 감성·이미지가 아닌 비전·정책제시 능력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 의원은 16일 국회의원발언대에 ‘한나라당이 사는 길’ 1·2란 글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와 지도자는 국가의 비전을 찾고 이를 실현할 정책을 제시·실천해야 할 책무를 국민에게 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또 맹자 양혜왕에 ‘사람을 죽임에 몽둥이로 죽이나 굶겨 죽이나 다를 것이 없다’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이 구절은 백성을 다스리는 군주의 무능함은 백성에게는 죽음 같은 고통을 주고, 군주에게는 씻을 수 없는 죄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하며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정책으로 서민들의 주택구입은 불가능에 가까워졌고, 사교육비로 대한민국 부모들은 허리가 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진 의원은 또 “정치인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분열·침체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여야 간의 극한 대립의 원인이 되고 있는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계속 협의한다"는 데 합의했다. 노웅래 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와 주호영 한나라당 공보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따라서 전효숙 인준안을 둘러싼 여야 간의 대립은 일단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지난 14일 밤부터 진행해왔던 본회의장 단상 점거를 풀고 상임위별 예산안 및 법안 심의,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비서실 국정감사,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김장수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의사일정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노웅래 열린우리당 공보부대표는 "29일까지 협의한다는 것은 원만한 처리를 위해 그때까지 양당이 최대한 노력한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한나라당 공보부대표는 "발표문대로만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주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극한 대치로 치닫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5일 밤에 이어 1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다시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 밤 전효숙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와 국회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원내대표가 논의한 내용의 세부적인 부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효숙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하지 않는 대신 한나라당이 외교안보 분야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참여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 전날 밤 회동 후, 김형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인사청문회와 한일의원연맹 의원단 방일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국회 정상화를 위한 큰 틀의 논의를 했다면서 여당이 전 후보자 인준안 처리 연기에 동의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점검 농성 해제와 인사청문회와 법안 처리 등 국회 일정에 협조
서민경제의 근간 ‘서비스산업이 무너지고 있다’ 도소매, 숙박.음식업소 3년새 6만여개 줄어, 종사자수도 11만명 감소 오락.문화산업은 급등세, 도박장 및 게임장 등 사행성 산업 증가 원인 전체 서비스산업의 65.5%를 차지하고 있는 도소매, 숙박.음식산업이 경기침체와 맞물려 3년새 급격히 감소 서민경제의 뿌리인 서비스산업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경기 침체와 맞물려 중산층의 붕괴와 함께 영세 자영업자들이 최하위층으로 전락된다는 것을 의미해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도소매 음식업종 현황> (단위:명,개) *사진설명 :ⓒ김형수 15일 통계청의 ‘사업체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도매업.소매업, 숙박업.음식점업 등 4대 서비스업체는 6만여개, 종사자수 기준으로는 11만여명이 감소했다. 반면 ‘도박공화국’이란 이름에 걸맞게 오락관련 산업은 도박장 및 게임방 등이 급격히 증가 업체수는 7천여개 점포, 종사자는 4만여명이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도소매업종의 경우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끝내 무산돼, 향후 정기국회 일정이 파행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게다가 국회 본회의는 의장단의 '휴회' 선언이 없을 경우 언제든지 본회의를 열 수 있기 때문에, 당장 16일부터 예정된 외교, 통일, 국방장관 및 국정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날 열린우리당이 인준안 처리를 포기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청와대 측의 "전 후보자의 헌재재판관 임명은 국회 상황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며 재판관 임명 없이 헌재 소장이 될 수 있는지 여부도 국회가 판단해줘야 한다"는 사실상의 '재판관 지명 유보' 의견 때문으로 보인다. 즉, 청와대가 전효숙 임명동의안이라는 정치적 '공'을 국회로 넘김에 따라 열린우리당 역시 물리력 행사 등을 통한 표결처리 강행에 무리를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최근 부동산 정책의 혼선 등으로 인해 국민적인 감정이 격앙된 상태에서 또 다시 국회에서 여야가 물리적 충돌을 벌인다면, 그 화살이 한나라당보다는 열린우리당 쪽으로 쏠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 무산은 이번을 합쳐 4번째.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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