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태블릿 관련 책을 읽어봤다고 밝히면서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에 대해서도 다소간 전향적인 입장을 밝혀 화제다. 7일, KBS 광주 1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에 출연한 박 원장은 “송영길 전 대표가 최근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나란히 행진하는 모습이 공개돼서 화제가 있는데요. '돈 봉투 의혹'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최근 행보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란 사회자의 질문에 “나도 변희재 대표에게 태블릿PC 책자 이러한 것을 받아서 읽어 본 적이 있습니다만 의심은 가지요”고 답변했다. 그는 단 “송영길 대표는 어떻게 됐든 돈 봉투 사건이나 민주당의 사무처장의 녹음 테이프가 공개되고 또 보좌관이 구속되고,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말대로 ‘한 20여 명이 돈 봉투에 연루되어 있다, 이런 수사 선상에 있다’고 하면 ‘저는 자숙하고 있는 것이 좋다’ 이렇게 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지금 현재까지 제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송영길 대표에게는 연결이 되지 않는 것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송영길 대표는 굉장히 억울하지
1960년대와 1970년대 당시 치열한 전쟁을 벌인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대폭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 당시 전쟁은 미국의 철수에 이은 1975년 베트남 공산 통일로 종료됐고, 미국은 종전 이후에도 상당기간 동안 베트남에 대한 경제제재를 감행한 바 있다. 그랬던 양국은 1995년 국교 정상화를 시작으로 2001년에는 양자 무역 협정을 체결했고, 2022년 기준으로 양국 간 무역액은 1천 13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폭주를 저지하기 위해 베트남과의 협력관계를 전략적 동반자(Strategic Partnership) 관계로까지 격상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역시 중국에 맞설 억제력이 필요한 베트남 입장에서도 미국과의 추가 관계 개선을 서두르기엔 여러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안보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5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연구 전문가이며 ‘리얼리스트 리뷰(Realist Review)’의 편집장인 빈첸초 카포랄레(Vincenzo Caporale)가 기고한 칼럼 “베트남과 미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가고 있는가(Are Vietnam and America Headed Toward S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정민영 변호사는 들어라. 귀하는 한겨레신문 기자 및 참여연대 상근변호사라는 경력을 토대로 2017년초에 박근혜 탄핵을 위한 특검 수사 제4팀에서 윤석열과 한동훈, 그리고 김영철, 강백신 등과 함께 장시호 제출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에 대한 수사에 관여한 바 있다.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은 2022년 여름경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반환소송 과정에서 이미징파일이 확보돼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에 의해 감정이 이뤄졌고, 그 결과 특검 보관 과정에서 무수한 증거인멸이 이뤄졌음이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변희재 본인은 특검 수사 제4팀의 팀장인 윤석열과 2인자인 한동훈을 작년 12월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귀하는 저 태블릿과 관련 2017년 1월 5일자로 귀하의 이름과 서명이 담긴 최초 수사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 수사보고서는 본문과 결론이 따로 놀면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해당 태블릿을 최서원이 사용했다는 거짓, 날조된 내용을 담았다. 수사보고서의 본문을 살펴보면, 귀하는 분명 해당 태블릿의 전화번호가 010-9328-9233 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최서원의 회계 담당 안모 비서의 2016년 당시 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현직 시절에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태블릿 형사재판 1심 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시도했던 건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2020년 11월경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은 공식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과거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태블릿 형사재판 1심의 구형을 앞두고 보름여 앞두고 사건 관계자인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 야밤 회동을 한 문제가 검사 윤리강령에 위반된다는 징계안을 발표한 바 있다. 추미애 당시 장관의 징계안은 결국 검사징계위원회가 이를 최종 징계 사유에서 제외시키면서 흐지부지됐다. 이와 관련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매불쇼’에서 추 전 장관에게 “(추 장관 재직 당시) 윤석열에 대한 징계사유 1순위는 내가 구형되기 열흘 전에 홍석현과 인사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이었다”며 “이런 발표가 나가니까 주로 민주당 계열에서는 ‘탄핵을 부정하는거냐’고 난리가 났다. 그렇게 해서 1주일 만에 그 징계 안이 빠졌다. 이게 내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 왜 (이 징계사유를) 뺀 것이냐”고 질의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추 전 장관은 5일자 ‘매불쇼’ 방송에 직접 출연 “
촛불‧태국기 진영의 인사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달성 사저 앞에 다 함께 모여 “박 전 대통령은 태블릿 진실투쟁에 힘을 보태달라”고 외쳤다. 5일 오전 11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미디어워치 산악회, (박근혜와 변희재의) 인권을지키는모임 등 관계자들은 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태블릿 진실투쟁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건희 관련 의혹제기로 화제를 모은 인사인 안해욱 윤석열응징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전 전주시 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도 함께 했다.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에 나선 변 대표고문은 “이제는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송영길 전 의원까지 태블릿 조작 이슈를 띄우면서 근래 언론계와 정치계가 요동치고 있다”며 “다만 이런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 박 전 대통령님에 대한 탄핵을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의 기득권세력은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자는 말이냐’라며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공격은 심지어 태극기(보수) 쪽에도 나오고 있다. 한때 태극기 인사였고 태블릿 사건 변호사이기도 한
[편집자주] 본 칼럼은 김용민 김용민TV 대표가 2023년 7월 5일 오전 11시, 대구 달성 박근혜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진행하는 기자회견에서 발표하는 공개편지입니다. [김용민 · 김용민TV 대표] 박근혜 전 대통령님께 안녕하세요, 박 전 대통령님, 저는 김용민입니다. 잘 아시지요? 2012년 총선 당시, 서울 노원갑 민주당 후보로 나왔던 ‘나꼼수’ 멤버 말입니다. 박 전 대통령님은 그때 상대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제가 출마한 곳에 오셔서 저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연설하셨습니다. 그해 있었던 대선 때에도 저를 비난하시며 유세하셨습니다. 그래서 제 이름을 잊지 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와서 제가 유감 표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라는 게 다 그렇지요. 내가 당선되려면 남보다 한 표라도 더 얻어야 하는걸요. 저는 자질이나 공약 등 여러 면에서 지역구민 다수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고 그 길로 정치를 접었습니다. 지금은 유튜브에서 우물 파며 일개 나부랭이로 살고 있습니다. 잠시간이었지만 공직 후보자로 나서면서 손만 잡아도 표로 만들던 ‘선거의 여왕’ 박 전 대통령의 능력을 재평가했습니다. 선친의 후광이든 국가기관 불법 개입에 따른 것이든 박 전 대통령은 다수
[편집자주] 본 칼럼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2023년 7월 5일 오전 11시, 대구 달성 박근혜 대통령 사저 앞에서 진행하는 기자회견에서 발표하는 공개편지입니다.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 전 대통령님께, 올해만 벌써 세 번째 박 전 대통령님 사저 앞 기자회견입니다. 저는 다른 정치 모리배들처럼 박 전 대통령님의 이름을 팔아 정치해보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님의 탄핵 및 구속 사건에 결정적 스모킹건으로 지목되었던 ‘최순실 태블릿’이라는 증거조작 문제에 관해서도 달리 박 전 대통령님과 직접 의사소통을 할 방법이 없어서 이런 기자회견만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다른 무엇보다도 박 전 대통령님께서 유영하 변호사 한 사람만 측근으로 두고 있다는 점과 관련, 대중정치인, 그리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박 전 대통령님의 소통능력에 큰 회의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유영하는 지난 2020년도부터 태블릿 진실투쟁을 집요하게 방해해온 자입니다. 제가 박 전 대통령님께 일찌감치 요구했던 대로 저를 동석시켜 태블릿 조작주범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부르고, 또 유영하만 저를 대질만 시켜주셨으면 관련 벌써 진실이 가려졌든지
지난 6년간 시민사회에서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와 관련한 진실투쟁을 꾸준하게 이어온 오영국 태블릿진상규명위원회 대표. 그가 윤석열 집권 이후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외면해왔던 ‘TK 보수’에 대해서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근래 오영국 대표는 유튜브 채널 ‘윤창중칼럼세상TV’에 매주마다 출연하면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과 시국 대담을 나누고 있다. 그는 방송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변에 있었던 친박들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먼저 태블릿 문제를 꺼내 들었다”면서 “보수 시민으로서 부끄럽다”고 한탄했다. 이번 유튜브 방송 댓글에는 오 대표가 비록 소수지만 지금도 꼿꼿하게 지조를 지키고 있는 진짜 대구·경북 보수 시민들의 마음을 잘 대변해줬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윤 전 대변인과의 방송에서 오영국 대표는 자신이 1956년생, 경북대학교 75학번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과거 금성반도체, 현대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에서 근무했던 반도체 엔지니어였다고 밝혔다. 은퇴 후 평범한 대구 시민으로 지내던 오영국 대표가 본격적으로 태극기 운동에 뛰어들게 된 것은 탄핵 정국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던 2016년 11월 30일부터. 당시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진실고백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오마이뉴스 인터뷰를 통해 과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건으로 결국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 의해 해임되었다고 밝혔다. 결국, 문재인은 윤석열의 편으로서 조국, 추미애를 다 내쳤던 것이고, 이는 실제 윤석열의 대권가도로까지 이어졌다. 물론, 윤석열이 벌였던 조국 사태, 추미애 사태를 과거 반대편 보수진영에서 지켜봤던 필자 입장에서는 추 전 장관의 고백은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 정치 영역에서 20년 이상 논객과 운동가로 활동해온 필자의 시각에서는, 무엇보다 검찰총장 윤석열이 임명권자인 대통령 문재인의 허락없이 법무부 장관 조국의 가족을 멸문지화를 낸다는 일부터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로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도에 김의겸 당시 열린민주당 의원은 “(내가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시절) 윤석열이 조국만 도려내겠다고 청와대로 보고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김의겸 의원은 “(조국 사태) 당시만 해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역심’까지 품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 정도 문재인과 윤석열의 유착관계를 인정했다. 물론 김의겸 의원은 결국 이런
미국 대학 입학에서 흑인 등 소수인종을 우대하는 정책(Affirmative Action)에 대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연방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판결로 인해 그간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대학 입시에서 역차별을 당했던 아시아계 학생들이 능력에 걸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29일(현지시간) 내셔널 리뷰 연구소(National Review Institute)의 더글러스 머레이(Douglas Murray) 선임연구원이 기고한 칼럼 “소수인종 우대 정책은 모든 인종에게 불공정했다(Affirmative action was an injustice to people of all races)”를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최근 대법원이 충격적인 판결을 내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제하고서 “하지만 소수인종 우대 정책에 대한 29일자 판결은 확실히 폭탄(But Thursday’s judgement on affirmative action is a bombshell for sure)”이라고 규정했다. 칼럼은 이 사건의 발단이 아시아계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등 애국인사들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직원들에게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계약서 위조를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30일, 변 대표고문은 미디어워치 산악회, 오영국 태블릿조작진상규명위원회 대표, 강민구 턴라이트 대표 등 지난 수년 여간 태블릿 진상규명을 위해 싸워온 애국보수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 앞에서 최태원 회장 뿐만 아니라 SK그룹 직원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마이크를 잡은 변 대표고문은 “이미 태블릿 진실게임은 끝났는데 최 회장은 조작검사 윤석열, 한동훈만 믿고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며 “그 결과는 SK그룹 공중분해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최태원이 저지른 조작 범죄를 책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해 놨다. SK 직원들도 확인할 수 있다”며 “그걸 보고 직원들 스스로가 이 진실을 받아 SK그룹을 지키고 국가의 명예를 되찾는데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자백자수해서 SK라도 지키는데 나서길 바란다”며 “SK는 계약서 한 장 때문에 문을 닫을 건지 결정하라”고 경고했다. 강민구 대표는 “촛불을 들었던 진보 인사도 태블릿 조작 날조에 대해 폭로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태블릿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고맙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송 전 대표가 태블릿 문제를 끝까지 밀고나갈 수 있을지 의구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30일 윤 전 대변인은 유튜브 ‘윤창중칼럼세상TV’을 통해 “수만 명의 친박계 이 작자들도 (태블릿 조작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데, 송영길이 변희재를 이용해 자신의 구속을 막으려하는 계산이든 뭐든 간에 결과적으로 이 문제를 부각시킨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윤 전 대변인은 “송영길은 아직도 자신이 호랑이 등 위에 탔다는 걸 모르고 있다. 송영길은 기호지세지만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며 “태블릿으로 윤석열과 한동훈을 협박해 자신의 구속을 면할 수 있는 카드로 이용은 하되, 불필요하게 한동훈을 자극해서 구속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한마디로 ‘꿩먹고 알먹고’였고, 변희재를 졸로 보는 것”이라고 비판적 평가를 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태블릿 문제를 비롯해서 박근혜 탄핵 문제의 본질을 건드림으로써 돈 봉투 살포라는 잡범 프레임에서 벗어나 박 탄핵이라는 큰 그림으로 접근한다면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저술한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이하 나.그.저.알)가 지난 29일 교보문고 정치/사회 분야 온라인 일간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이 책은 지난 1월 출간 당시 동분야에서 2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이후 약 5개월만에 다시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 이는 최근 정치권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앞서 변 대표고문이 제기해온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인용·거론하고 나섬에 따라 덩달아 변 고문의 저서에도 이목이 쏠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CBS와 BBS 등 언론에 나와 태블릿 증거조작 문제를 제기하며 “한동훈 장관이 태블릿PC 증거 조작에서 자유롭다면 바로 변희재 씨를 구속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태블릿 조작설을 ‘저질 허위 괴담’이라고 반박했던 바 있다. ‘나.그.저.알’은 윤석열 현 대통령과 한동훈 현 법무부장관의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폭로하는 책이다. 이들이 ‘최순실 태블릿’을 날조한 조작수사의 주범이라는게 이 책의 요지다. 관련기사 :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교보문고 상반기 정치사회 16위 기록 “태블릿 조작” 언급한 송영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김영철 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제2부 부장검사에게 과거 태블릿 조작수사 범죄 가담 문제부터 먼저 자백하란 취지의 공문을 30일자로 발송했다. 김영철 부장검사는 2017년초 특검 수사 제4팀 소속 검사로서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의 개통경위 관련 수사를 담당한 인물이다. 김 부장검사는 당시 모 대포폰 업체 주인으로부터 “최서원 씨가 회계비서 안모 씨와 함께 (태블릿을) 직접 개통을 하러 왔다”는 취지의 자필진술서를 받아내고 이 자필진술서 내용을 특검 수사결과의 태블릿 개통경위로 그대로 공식화하는데 일조했다. 문제는 최 씨와 안모 비서는 이 업체를 방문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변 대표고문은 이번 공문을 통해 “특검의 수사결과는 대포폰 업체 업주인 김모 씨의 자필진술서 하나에만 그대로 의존했던 것인데 문제는 특검이 이 자필진술서 내용에 대해 아무런 객관적 검증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개통경위와 관련 세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림에도 귀하는 당시에 대질 등 별도 추가 수사없이 오직 김모 씨의 자필진술서만을 그대로 인용해 ‘제2의 최순실 태블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