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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문성현(文成賢) 대표는 16일 정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추진과 관련, "정권 퇴진 운동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만 토론을 거쳐 당론을 명확하게 정하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미 FTA 협상 내용이 나오면 퇴진운동 여부에 대한 당론이 정해질 것"이라며 "아직 당내에서 충분히 토론이 되지 않았지만 전반적 상황으로 볼 때 충분히 (정권 퇴진운동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 체결 반대 활동에 참여할 정치권의 국회의원 규모와 관련, 그는 "현재 55명이지만 농촌출신 의원 10여명 이상이 조만간 합류할 것"이라며 "100여명의 의원들이 한미 FTA 반대 전선에 참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협상 내용을 검증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 및 국정조사, 한미 FTA 체결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노당은 한미 FTA 반대 시위 현장에서 분신을 시도한 뒤 입원치료중 숨진 당원 허세욱씨의 장례식을 가족장과 별도로 오는 19일 치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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