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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와 FA(축구협회)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트레블'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첼시로부터 끊임없이 압박당하고 있다.

막바지에 다다른 2006-2007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 첼시는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리그 34라운드 원정에서 웨스트햄을 4-1로 대파했다.

현재 리그 19위 웨스트햄은 2부리그 강등권(18-20위)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첼시의 무차별 골 폭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첼시는 전반 31분 칼루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35분 웨스트햄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1분 뒤 필립스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첼시는 후반 7분 드로그바의 패스를 받은 칼루가 골문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열었고, 후반 17분에는 리그 득점 선두인 드로그바가 4번째 쐐기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마무리했다.

승점 3을 보탠 첼시는 24승6무3패 승점 78로 맨유(26승3무4패 승점 81)와 간격을 3점 차로 좁혔다.

축구팬들에게는 양 팀의 쫓고 쫓기는 선두 다툼을 보는 재미가 더욱 쏠쏠해졌지만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맨유는 첼시의 추격이 달갑지만은 않을 것 같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첼시와 승점 6의 비교적 여유로운 간격을 유지했던 맨유는 지난 8일 포츠머스에 발목을 잡히면서 주춤한 반면 첼시는 1월14일 위건전부터 11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남은 경기는 양 팀 모두 5차례. 맨유가 한 경기라도 삐끗한다면 시즌 내내 지켜온 선두 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 더구나 5월10일에는 양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첼시는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맨유의 트레블 전선에 모두 '방해꾼'으로 개입돼 있다.

FA컵에서도 맨유와 결승전(5월20일)을 남겨놓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똑같이 준결승에 올라 맨유와 결승에서 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날 2골을 몰아 넣은 잉글랜드 대표 미드필더 라이트 필립스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지 정확히 알고 있다. 바로 모든 경기를 이겨 맨유를 압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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