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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0배 불법모금한 한나라당 적반하장"

송광수 발언, 한나라당 입장 반박 논평



청와대는 23일 송광수(宋光洙) 전 검찰총장의 대선자금 발언과 관련해 한나라당 나경원(羅卿瑗) 대변인이 `전면 재조사' 등을 주장하고 나선데 대해 "당시 민주당의 10배 가까운 불법 정치자금을 모금한 한나라당으로서는 감히 취해서는 안될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천호선(千皓宣)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언론이 송 전 총장의 발언을 확대.왜곡 보도했는데도 발언 진의를 확인해보지도 않고 보도 내용만을 토대로 브리핑한 것은 상식있는 대변인이라면 취할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이미 윤승용 홍보수석이 20일 브리핑에서 밝혔듯이 청와대는 대선자금 수사를 빌미삼아 대검 중수부 폐지를 거론한 바도 없으며 이같은 주장을 편 대통령 측근도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송 전 총장이 자신의 발언 보도 이후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선자금 수사 당시 10분의 2, 3을 넘었다는 것은 정확한 액수가 기억나지 않아 단순히 10분의 1은 넘었다는 취지로 한 얘기' '검찰이 정치권의 눈치를 안보고 수사를 열심히 했다는 것을 강조하다 나온 얘기' '10분의 1 수준을 약간 넘어선 수준이었을 뿐 더 있는데 숨겨놓고 발표하지 않은 게 있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라고 언급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미 당시 대검 중수부에서 발표한 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떼기 등 신종 정치자금 모금 수법이 드러나자 국민에게 잘못을 고백하고 천막당사 생활까지 불사했던 한나라당의 지난 행태가 국민을 호도하려는 이벤트가 아니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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