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현대차, 터키공장 생산규모 10만대로 확대

정몽구회장 "유럽 수출거점으로의 도약"
"세계 차시장 무한경쟁 격화"..'완벽품질' 주문



현대차[005380]가 터키공장의 생산규모를 기존 6만대에서 10만대로 확충했다.

현대차는 27일(터키 현지시간)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케말 우나크탄 터키 재무장관, 슐레이만 카라만 터키 철도청장,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공장 확장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터키공장 신규라인에서 유럽 전략 차종인 라비타를 생산하게 되며, 지난해 6만대에 그쳤던 생산대수를 올해 9만대, 오는 2009년 1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터키공장과 체코공장, 기아차[000270] 슬로바키아공장 등의 '삼각 거점'을 통해 유럽시장을 겨냥한 생산.판매체제를 구축, 유럽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현재 생산중인 엑센트와 스타렉스에 이어 유럽지역 인기 차종인 라비타 투입으로 공장 가동률 극대화는 물론 유럽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동시에 수출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준공식에서 "지난 1997년 현대차가 해외진출을 본격 모색하면서 세웠던 터키공장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의 초석"이라며 "10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림으로써 명실상부한 유럽의 수출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한 신규라인 및 차량 출고장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세계 자동차시장의 무한경쟁이 점점 더 격화되고 있다"며 "새롭게 생산되는 차종의 완벽한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나아가 "터키의 지정학적 위치를 잘활용할 수 있는 현지화 전략을 완벽히 수행하고,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터키 정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2012년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적극 지원하고 있음을 소개하면서 여수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현대차가 70%, 터키 키바르 그룹이 30%의 지분을 갖고 있는 현대차 터키법인은 지난 1995년 유럽 현지화 전략을 통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공략을 위해 설립된 생산, 판매법인이다.



(서울=연합뉴스) kbeomh@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