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이 히로유키(荒井廣幸) 신당일본 간사장은 다음달 1일 예정된 중앙대 초청 강연에 앞서 배포한 강연문에서 "고노(河野)와 무라야마(村山) 담화에 담긴 반성과 사죄의 마음을 계승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노 담화'는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군의 성노예 강요를 시인하고 사과한 것이며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당시 총리가 일제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반성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라이 간사장은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일단 보류하고 독도에 `동아시아지역 국제환경 감시 및 보호 센터(가칭)'를 세워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에 대해 `서로 돕는 마음'으로 대처하자"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 한ㆍ일 해저 터널 개통과 철도ㆍ고속도로 연결 방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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