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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는 당초 내년 상반기에 출시키로 했던 후륜구동 방식의 럭셔리 세단 BH(프로젝트명)의 출시 시점을 올해 말로 앞당기기로 했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10일 "향후 BH를 생산할 울산 5공장의 건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따라서 BH의 출시 시점을 당초 내년에서 올해말로 앞당기기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연말 대기업 임원 인사에 따른 고급차 수요 증가 등 시장 상황에 따른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현대차는 당초 BH를 현대차 브랜드로 내놓기로 했다가 최근들어 '별도 브랜드'를 사용하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BH를 통한 별도 브랜드 론칭 여부가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BH는 울산 5공장 완공과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며 "이미 BH는 기술적으로 완성해 놓은 상태로, 완성도가 높은 스포티한 럭셔리 세단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BH의 차명은 현재까지 결정되지는 않았으나, 지난달 미국 뉴욕오토쇼에서 출품한 BH 콘셉트카의 차명인 '제네시스'(Genesis)를 사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H는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수입차에 대응하기 위한 고급 차종으로, 뉴욕오토쇼에서는 최대출력 300마력 이상의 신형 V8 4.6ℓ 타우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전시됐었다.

3.8ℓ 람다 엔진도 장착하게 될 BH는 현대차 대형 세단 최초로 후륜구동 방식이 채택됐으며, 앞 차와의 간격을 적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야간 주행시 곡선로에서 헤드램프의 각도를 주행방향으로 자동 전환시켜주는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 고급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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