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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한 11일 '제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도약을 위해서는 합리적.협력적 노사관계가 절실하다는 참석자들의 '합창'이 나왔다.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이날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 행사장 단상에 오른 정부측 인사 및 차업계 대표들이 무한경쟁에서 분투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과제로 노사관계 개선을 한목소리로 강조한 것.

임단협을 앞둔 시점에서 올해만큼은 예년처럼 대결적 노사관계가 차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않도록 해야한다는 우려와 경계의 목소리이자 희망섞인 메시지였다.

먼저 한 총리는 "최근 차산업의 노사 협력관계에 대해 많은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경쟁하는 대상은 세계의 경영자와 근로자"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무역협정은 근로자와 경영자의 협력없이는 경쟁에서 살아날 수 없음을 명료히 보여준다"고 말하고 "(노사관계를) 잘하면 세계를 제패하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말 좋은 (노사)관계를 통해 차산업이 올해 세계 1위로 향하는 바탕을 닦는 한해가 되기를 총리로서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그는 덧붙여 "정부도 합리적.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법파업에 대해선 엄정한 원칙과 법률 집행으로 합리적.협력적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핵심기술 개발,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의 상생협력 등을 주문하면서 "신뢰하는 노사관계 확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인 조남홍 기아차 사장 역시 한국 자동차산업의 향후 과제를 거론하면서 "그동안 대립적 관계에서 협력적 노사관계로 발전, 노사 양측이 화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건배사를 통해 "조선업계의 경우 과거 노사분규가 자동차업계로 옮겨진 이후 잔칫집 분위기"라며 "내년 자동차 업계도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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