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여자친구에 대한 특혜시비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가 빠르면 16일 중 총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미국 ABC 방송이 보도했다.

ABC 방송은 은행관리들을 인용해 울포위츠 총재가 '체면을 살리는 타협'을 통해 자진 사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세계은행 집행이사회는 울포위츠 총재의 사임을 위한 '출구전략'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울포위츠의 사임을 받아들이는 한편 세계은행 윤리위원회도 울포위츠 총재에게 여자친구 승진 및 급여 인상과 관련 조언을 잘못한 "일부 책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할 방침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저녁 유럽으로 떠나기로 돼 있는 울포위츠 총재의 일정을 감안해 16일 중으로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은 관측했다.

앞서 비에크초레크 체울 독일 개발장관은 다음주 베를린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포럼에 울포위츠 총재가 참석할 경우 환영받지 못할 것이라며 그가 사임하는 게 세계은행에 봉사하는 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울포위츠 총재의 유임을 두둔해 온 미 백악관도 이날 오전 '대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울포위츠 총재의 사임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워싱턴=연합뉴스) lkc@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