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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추미애 전 의원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5.18민중항쟁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이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묵념을 하고 있다.minu21@yna.co.kr/2007-05-17 12:12:23/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민주당 추미애 전 의원은 17일 "정치를 하면서 원칙과 지조를 지켜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17일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없는 명분을 만들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분당하고..'떠난당'(민주당)이 망하지 않으니까 지역당으로 폄하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다"며 "당시 제가 (남은 당원 등의)상처를 이해해주고 고통에 동참했기 때문에 현재 지지자들 사이에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뤄내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역사적으로 광주의 희생은 당대의 개별적인 보상 차원이 아니라, 큰 틀에서 심판할 수 있는 대의 원칙과 정치적인 명분을 갖게 됐고, 민주화세력 입장에선 광주는 어머니 품 같은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의 무능으로 민주화세력이 산업화세력에 판정패 한 것 아닌가 하는 주장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21세기 지식국가 시대에는 민주세력의 기와 끼, 개성, 상상력,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대운하 건설 정책은 60-70년대 먹고사는 방식이지, 21세기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인재를 육성하고 육성한 인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추 전 의원은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광주를 방문해 3박4일간 '3보1배'를 한 바 있다. 1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중인 추 전 의원은 다음 광주 방문때는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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