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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8월-23만명'을 골자로 한 대선후보 경선 룰을 최종 확정짓고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석달간의 '경선 로드맵'도 활짝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

우선 23일 경선 전반을 관리.운영할 경선관리위원회의 발족은 공식 경선전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경선관리위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해 15명 정도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절반은 법조.문화계 등 외부 인사로 채워지고 부위원장은 3선의 남경필 의원이 유력하다는 후문이다.

이어 28일에는 대선 예비후보들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할 후보검증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검증위 역시 10여 명의 내.외부 인사로 짜여질 예정이며, 위원장직에는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이석연 변호사,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 안강민 전 서울지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검증위의 후보 검증 작업은 7월말까지 크게 2단계 또는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약 한 달간 예비후보가 제출한 본인, 배우자, 자녀의 병역, 재산, 경력 등 기본 신상에 대한 서면검증뿐 아니라 검증위에 신고된 제보와 언론에 공표된 문제 등에 대한 광범위한 자료 수집작업이 이뤄진다.

이어 2단계에서는 검증위원들이 현장조사, 신고자 및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검증 작업을 벌이게 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후보 청문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청문회의 필요성 여부를 놓고 예비후보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들 2대 경선관련 기구가 발족하면 오는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약 1달간 '대선후보 정책비전대회'가 개최된다.

광주 대회는 경제 분야에 대한 각 예비후보의 정책비전을 비교하는 자리로 열리게 되고, 대전 대회(6월8일)는 교육.복지 분야, 부산 대회(6월19일)는 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집중 점검하게 되며, 서울 대회(6월28일)에서는 종합 토론과 함께 `집권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예비후보 등록은 5월말부터 6월초 사이에 받기로 했으나 아직 정확한 개시 및 마감 일자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한나라당은 이어 7월 한 달간 시도별로 전국을 순회하면서 후보 합동.개별 유세를 진행한다. 불꽃튀는 후보간 정면 대결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유세전이 끝나면 7월말 또는 8월초까지 경선 투표에 참여할 대의원과 국민참여 선거인단 명단이 확정되고, 곧바로 공식 선거운동이 8월16일께까지 진행된다.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를 확정할 경선일은 8월18일 또는 19일 중 하루가 될 예정이다. 선거 방식은 전국동시 투표로 이뤄지며 2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는 경선일 하루 전에 실시된다.



(서울=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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