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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금천구위원회는 23일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 경비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준수와 3교대 방식의 근무제도 개선 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원회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서울 금천구 시흥동 소재 16개 아파트 경비노동자 132명을 상대로 면담 조사를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경비노동자들은 모두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며 월평균 83만원 가량의 임금을 받고 있다.

위원회는 "경비노동자들은 아파트 경비 뿐만 아니라 쓰레기ㆍ화단ㆍ택배 관리 등 과중한 잡무를 떠안고 있는 데다 휴식시간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마땅히 쉴 공간 없이 경비초소에 있어야 해 실질적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감시적ㆍ단속적 노동자에게 최저 임금의 70%를 적용하는 2007년 기준으로 24시간 맞교대(3시간 휴식) 경비노동자의 최저 임금을 계산하면 1백151만10원이 되지만 금천구 지역 경비노동자들은 이보다 약 30만원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 최저임금제 준수와 주민 홍보 ▲ 3교대제 도입 ▲ 용역 경비업체에 대한 노동청과 구청의 철저한 관리ㆍ감독 ▲ 적정 휴식시설 마련 등을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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