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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은 2일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적절한 시점에 국민들께 얼마나 좋은 사업인지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자신이 재학중인 고려대 문화예술최고위지도자 과정의 '중국 문화전' 관람 수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적절한 시점'이 언제쯤이 될 지에 대해 "얼마 지나지 않아 인터뷰를 해서 밝히겠다"고 답변, 조만간 기자회견 등의 형식으로 대운하 공약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설명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다만 측근들은 "구체적 계획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원론적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측이 대운하 공약을 연일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 "미래를 위한 것이므로 정치 공세를 해선 안 된다"면서 "경부고속도로와 청계천을 추진할 때도 맹목적인 정치적 비난이 있었다. 실체를 알기는 어렵고 공격은 쉽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표와 대운하 문제를 놓고 양자 토론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좋다. 일을 위해 하는 것이므로 언제라도 환영한다"고 답했다.

오는 8일 부산에서 예정된 제2차 대선후보 정책토론회 준비와 관련, 그는 "평소 (정책을) 검토하던 대로 나가서 자연스럽게 하겠다"며 "당내 토론회이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토론회이지,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토론회 주제인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새로운 공약이 있는 지 여부에 대해선 "분석을 하고 있다. 현실적 대책과 함께 내놓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중국문화전을 약 40분간 관람한 뒤 "중국 문화 못지않게 한국문화도 독창적 역사를 갖고 있다는 점을 새삼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3일에는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방송통신대 개교 30주년 기념 마라톤축제에 참가한 뒤 오후에는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되는 제43주년 6.3운동 기념식에 6.3동지회 전임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축사를 한다.


(서울=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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