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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내주 `100일 민생투어' 시동

조직.윤리강령 정비 등 대선준비 박차



한나라당은 대선 승리를 위한 대국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내주 초부터 100일간 주요 당직자와 소속의원 100명이 전국을 돌며 민생 투어를 벌이는 '민심찾아 1만리'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의결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밝혔다.

나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각 분야별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정책화함으로써 국민의 지지를 안정적으로 획득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심찾아 1만리 프로젝트는 소속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국책자문위원, 중앙위원 등 당의 핵심 인사들이 크게는 20개 분야, 세부적으로는 100개 분야를 분담해 전국을 돌며 대국민 여론 수렴을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100인의 핵심 인사들 산하에는 각지의 오피니언 리더들로 2천여 개의 지원 그룹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이를 통해 한나라당 집권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수렴된 의견을 정책화하는 동시에 친(親)한나라당 인사를 발굴하고 지역 조직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형오 원내대표는 "활동을 반드시 평가하고 기록해 꼼꼼히 보고되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나 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이날 대선후보 국민검증위 위원에 서울고검 검사 출신 김명곤 법무법인 씨티 대표변호사를 추가로 위촉하는 한편, 공석이 된 당협위원장 6명도 추가 공모하기로 하는 등 조직 정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입당원서도 원서 접수 후 24시간 내로 처리하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키로 했으며, 시도당위원장 선출도 대선후보 경선일 이후 20일 이내에 하기로 확정했다.

이밖에 한나라당은 이날 당 윤리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당쇄신안에 맞춰 윤리강령도 더욱 구체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윤리위가 만든 잠정안은 홍수 등 재난 상황시나 직무 관련자와 함께 골프를 치는 것을 금지하고, 해외 출장시에는 목적과 일정, 경비 출처를 당에 신고하는 동시에 출장 기간 관광, 유흥, 골프, 친인척 방문을 규제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의정활동과 관련, 공식 업무상 결석계를 제출하는 등의 경우가 아니면 국회와 지방의회 회의에 불참하거나 지각, 이석을 할 수 없도록 했고, 직무 관련자에 대해 로비활동, 금전거래를 하는 것을 금지했다.

외부 강연 뒤 과도한 보수나 사례금을 받지 않도록 하고 국정감사에서의 고압적 언행도 금지하는 내용 등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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