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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선출마 선언 "한국 80%의 희망 되겠다"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13일 "80%에 달하는 대한민국 서민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자 경선에 출마했다"며 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을 혁신하고 정권을 교체해 이 나라를 서민이 행복한 나라, 부자나라, 부자국민으로 만드는 선진강국시대를 열겠다"면서 "오늘의 출발이 작은 물결에서 시작되지만 큰 파도가 되어 대한민국을 덮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만능주의 시대는 지났다"면서 "재벌경제에서 중소기업 중심 서민경제로, 개발시대 경제에서 지식산업시대의 경제로 대한민국 경제구조를 바꾸고 서민들의 소박한 꿈인 '내 집 갖기'와 '내 자식 잘되기' 정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분야는 대립에서 공존으로, 경제분야는 성장 만능에서 분배와 복지로, 사회분야는 투쟁에서 타협으로, 문화분야는 한류의 세계화로, 외교분야는 대미자주노선 강화와 다변화로, 대북분야는 북한의 현대화로 대한민국을 개조해 세계 1등 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간 검증 공방을 겨냥, "더 이상 흠있는 사람은 지도자 반열에 들어가선 안 되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고위 공직을 맡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력을 가진 엘리트 후보를 내세우고도 패배했다. 우리 눈에는 최고의 후보였지만 국민 눈에는 흠있는 후보였다"면서 "이제 그 실패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홍준표는 여자, 병역, 재산, 세금 등 어느 한 부분도 저들로부터 공격당할 여지가 없는 깨끗한 사람이고 시대정신에도 부합한다고 자부한다"면서 "홍준표가 그 대안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출마 선언에 앞서 측근들을 통해 당 경선관리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으며, 이날 회견에는 당원 및 일반인 지지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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