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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김한길, 대통합 추진협의회 제안

열린우리당은 제외, 성사여부 불투명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이 범여권대통합을 위해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협상회의(가칭)’를 구성할 방침이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범여권제정파를 향해 이같이 제안했다.

이번 협상회의는 지난 16일 열린우리당 탈당파 (전병헌, 정장선, 우상호, 임종석, 김부겸, 문학진 의원), 통합신당 소속 의원 (김낙순 의원), 민주당 대통합파 (김효석, 이낙연, 신중식 의원, 정균환 전 의원)의 회동결과로, 이날 회의체 요청을 합의한 후, 양당의 회의기구에서 논의한 결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당 대표는 “열린우리당이 협상대표로 참여하거나, 우리당 의원들이 탈당하지 않고 당적을 유지한 채 협상에 참여하는 방안은 적절치 않다”고 밝혀 향후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박상천 대표는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진 사람들과 협상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한길 대표는 “16일 회동에서 협상회의 제안 이외에도, 소위 제3지역 신당에 참여하기 위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진 분이 이 회의체에 참석하는 게 옳은 것인가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적절치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범여권에서 대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양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열린우리당을 제외하고, 이른바 중통합을 이룬 후, 향후 대통합 과정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탈당그룹 내부가 우리당의 배제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당은 이와 관련, 오는 20일로 예정된 합당계획을 일주일 늦추기로 하고, 합당수임기구를 통해 합당절차를 27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표는 “자꾸 연기하는 것을 두고 중도통합신당 결속이 약화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지만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대규모 탈당 등 사정변동에 따라, 일정을 다소 늦추더라도 함께 앉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당은 이날부터 '국민경선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9월 22일 추석연휴 이전에 국민경선을 하기 위해서는 7월 19일 이전에 선관위에 위탁해야 하고, 7월 중순에는 경선규칙을 논의하고 그 전에 통합민주당의 안이 있어야 한다”며 “시간이 부족하기에 당장 오늘부터 공동으로 가동함으로써 경선규칙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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