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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통합 민주당 집권은 대안정권교체이다"

민주당사에서 전격 대선출마 선언, 대통합 논의 종지부


조순형 의원이 대권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조 의원은 22일 오전 11시 30분 민주당 1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감담회 형식을 통해 이번 대선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그동안 당 안팎에서 대선 출마를 권유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더 이상 주변의 권유를 거절하기가 어렵다면서 대선출마를 적극 검토해 왔다.

조의원은 "개인 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국가를 위해서 살아야한다"는 선친 조병욱 박사의 가르침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다고 소개하고 자신의 대선출마가 개인 보다는 당을 위해 출마결심을 하게됐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대선출마결심의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당은 대선후보가 없는 불임정당"이라는 말을 들어왔다면서 자신의 출마가 통합정국에서 어려움에 처한 민주당의 입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음을 시사했다.

특히 조 의원은 무원칙한 대통합으로 범여권 후보경선이 전개될 때 자신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자신은 통합민주당 당내 후보경선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의원은 자신의 출마가 정권교체를 위한 것이냐, 정권재창출을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정권재창출은 분명히 아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당이기 때문에 정권교체라는 표현도 반드시 적합한 것은 아닌것 같다면서 '대안정권교체'라는 표현이 타당한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의 통합정책과 관련해 박상천 대표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힌 조 의원은 3지대 통힙신당이 중도개혁노선을 천명하고 국정실패에 책임있는 세력들과 당 대 당 통합을 하지 않는다면 제 3신당 창당 이후 통합민주당이 신당과 당 대 당 통합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 7.26 성북을 보선 승리 1주년 기념식에서 대선출마를 공개적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밝힌 조 의원은 25일 오전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의원, 김영환 전 의원,신국환 의원,추미애 전의원과 조찬회동을 갖는다.

한편 조순형 의원이 대선후보군에 가세함에 따라 이번 대선구도는 통합민주당 후보와 제 3신당 후보가 막판에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조 의원이 열린당과 당 대당으로 합치는 3지대 통합에는 참여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조 의원의 대선 출마가 제 3신당과 통합민주당 간에 혼선을 빚고 있는 대통합 논의에 종지부를 찍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조 의원의 대선출마 입장 발표 기자 간담회에는 민주당 서울시당 지역운영위원장들과 당직자 김경재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선진정치 남북통일 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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