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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권력기획사의 상품, 문국현의 한계

문국현 후보는 국민여망과 대의 받들어 후보단일화에 나서라


연예 기획사'와 '권력 기획사'의 맞춤형 스타

요즈음 떳다하는 스타급 가수,탈렌트,영화배우들은 거의 대부분 연예계의 권력집단으로 군림하는 '연예 기획사'가 만들어낸 맞춤형 스타들이다. 과거에는 예능적 재능을 바탕으로 자력으로 톱스타로 성장한 자수성가형 연예인들이 많았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자력에 의한 성공이 구조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도록 연예계 환경이 급변하였다.

당연히 개천에서 용나는식의 스타탄생은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연예계에서 성공하려면 돈과 조직,영향력,정보력,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연예계 질서를 좌지우지하는 거대 공룡 권력집단인 연예기획사의 기업적 수익제조기 연예스타 생산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받으며 업그레이드 될때 톱스타로서의 위상을 굳힐 수 있다.

이러한 스타 제조 과정을 거친 연예인들은 국민스타로서 인기를 구가하면서 돈과 명예를 거머쥐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모두가 연예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사는건 아니다. 특히 연예기획사가 재능보다는 돈과 조직,영향력 홍보기법을 동원하여 만들어낸 기획스타의 경우 한창 잘 나가다 스캔들 한방에 추락하는 경우가 많다. 검증 과정없이 연예권력 장악과 이익에 눈이 어두워 마구잡이식으로 만들어진 모래성 스타의 예정된 수순을 밟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요즈음 미모와 춤을 무기로 혜성처럼 가요계에 등장,폭발적 인기를 누리며 톱스타로 급부상한 여성댄서 가수가 전 애인과의 스캔들로 갑자기 대중앞에서 사라진 경우가 좋은 예다. 정치권도 이와 다르지 않다.386정치집단이 주축을 이룬 노무현 정권 이후 친노세력으로 대표되는 권력 만들기 전문'권력기획사'가 생겨났다.

이들 친노'권력기획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과 후원하에 정치결사체형 권력기획사인'참평포럼'을 결성하고 노사모 조직을 자회사로 복원하여 친노정권 재창출에 나섰다.친노후보를 범여권 대선후보로 내세우는걸 1차 목표로 정한 권력기획사'참평포럼'은 청와대,원내 친노세력과 연대하에 이해찬 전 총리를 대선후보로 밀었으나 정동영후보의 조직력에 패배하였다.

1차 목표 달성에 실패한 친노'권력기획사'는 만일에 경우에 대비 오마이뉴스와 데일리 서프라이즈,정치웹진 서프라이즈를 동원한 맞춤형 스페어후보로 육성한 문국현 창조당후보를 친노 대선배우로 만드는 2차 작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친노'권력기획사'가 만든 스페어후보 문국현?

청와대 친노세력과 원내 친노의원들이 대거 문국현후보 진영으로 이동,지원에 나서면서 문국현후보는 일약 다크호스후보로 급부상하였다.이러한 권력기획사의 지원에 힘입어 문국현후보는 고건 전 총리와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노대통령의 견제구에 걸려 비명횡사한 이후 최단시간내에 범여권후보중 도덕성과 참신성이 돋보이는 후보로 국민적 인기를 얻으면서 "정동영 사퇴,문국현 중심 단일화"를 주장하기에 이를만큼 정동영후보의 입지를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현존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후원하는 권력기획사 '참평포럼'이 앞장서서 홍보 전위대인 오마이뉴스,데일리 서프라이즈등 인터넷 신문과 한겨레 신문등 친노오프라인신문,청와대와 신당내의 친노세력,시민단체등 권력,언론,조직력을 규합,총동원하여 만들어진 맞춤형 예비 대권정치배우 문국현후보의 반짝 지지도가 위세를 발휘한 것이다.

그러나 문국현후보의 실체가 급조된 기획상품인만큼 지지도를 유지,강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비록 문국현후보가 참신성과 기업인으로서의 경영능력,친환경등 개혁성면에 있어서는 인정을 받고 있었으나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국정수행능력과 자질 덕목에 관해서는 검증의 기회가 없었다는 점에서 한방에 갈 수 있는 모래성 후보라는 인식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한계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게 두 딸과 관련한 재산문제다.문국현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후 각종 토론회에서 큰딸이 120만원의 월급을 받는 유치원 교사로 둘째딸은 외국계 회사 인턴으로 근무하다 그만둔 비정규직 출신임을 내세워 국민들로부터 호감을 샀었다.그러나 문후보가 11월 25일 후보등록때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후보등록 자료에 비정규직 출신이라는 두 딸이 주식과 예금을 합쳐 6억원에 가까운 5억 8516만여원이라는 거액의 재산을 소유했던 것으로 드러 나면서 도덕성에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되었다.

문제가 불거지면서 도덕성은 물론 증여세 회피와 금융실명제 위반의혹이 제기되고 소유 이전과정,부적절한 해명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면서 문후보의 입지가 급격히 어려운 국면으로 반전되는 양상을 보였다.반짝 기획상품 모래성후보의 실체가 스스로 발목을 잡은 것이다.

국민 여망과 대의 받들어 후보단일화 결단하는게 최선

문후보의 두 딸 재산문제는 시집비용이라는 해명이 사실이라면 이명박후보의 도곡동 땅의혹,위장전입,자녀및 운전기사 위장취업,건강보험료와 세금탈루 문제와 비교하여 결코 큰 문제라고 볼 수 없다.한마디로 조족지혈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지지도 추락을 부를만큼 치명적 타격을 입게 된 것은 참신성과 도덕성에 관한한 믿어 의심치 않았던 문후보까지 그렇다면 이세상에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불신,실망, 배신감이 분노로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아마 이명박후보의 자녀와 관련된 문제라면 으레히 그런사람이니 하고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도덕적 기대감이 컷던 문후보였기에 가혹한 여론의 잣대가 적용된 결과라고 본다.아무튼 자녀 재산문제로 인한 문후보의 추락은 '연예기획사'에 의해 급조된 무검증 스타가 사생활문제로 반짝스타로 몰락하는 과정을 판에 박은듯 빼 닮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대통령을 비롯한 친노세력이 총력 지원에 나선다 하더라도 문후보가 두 딸과 관련한 도덕성 악재를 극복하고 범여권 대선후보로 노무현 정권을 잇는 문국현 정권을 창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따라서 문후보는 대권꿈을 접고 민주개혁세력 정권재창출을 위한 후보단일화에 나서는 결단을 내리는게 옳다고 본다.

이번 대선출마를 계기로 정치지도자 문국현의 존재를 충분히 국민에게 알리는 정치적 효과를 거둔만큼 이에 만족하고 자신의 도덕성문제에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고 민주개혁세력 정권재창출을 위해 백의종군한다면 국민과 역사는 문후보의 결단에 박수를 보낼 것이며 차기 대권 도전에 전폭적인 지지로 화답할 것이다.

이러한 점을 명찰하여 문후보가 국민의 여망과 역사적 대의를 받들어 후보단일화에 나서기로 한다고 하니 국가와 민족,국민을 위해 여간 다행이 아닐 수 없다.고민을 오래하면 병만 도지는 법,문후보의 고민이 번갯불에 콩튀어 먹듯 쇠뿔 단김에 빼듯 조속히 일도양단을 내려주길 기대해마지 않는다.결단을 기정사실로 보고 문후보의 큰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전 민주개혁세력은 대동단결하여 정권재창출에 떨쳐나서 기필코 국태민안의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문후보와 지지자들이 정권재창출시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고 문후보가 권력 기획사가 만들어낸 일회용 소모품 반짝 정치스타가 아닌 향후 국가와 민족,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국가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공간을 마련해주는데도 인색하지 말아야 하리라 본다.

김환태/뉴민주닷컴 대표
[선진정치,남북통일.뉴민주닷컴 http://newminj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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