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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민주 전국위원장 `당 단합' 호소



(워싱턴=연합뉴스) 고승일 특파원 = 하워드 딘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치열한 대선후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 가운데 한 사람은 6월 예비경선이 끝나면 당의 단합을 위해 경선에서 중도하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딘 위원장은 이날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6월 3일이면 모든 예비선거가 종료된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내가 굳이 밀어낼 필요도 없이, 떠날 때가 됐다는 걸 알면 떠나야 하는 것"이라고 대권후보 조기가시화를 두 후보에게 압박했다. 그는 그러나 경선에서 물러나야 할 후보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딘 위원장은 "당규에 따르면 민주당의 슈퍼대의원은 8월 25일까지 마음을 정하면 되지만 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공화당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꺾기 위해 당을 단합시키기에는 너무 늦은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분열된 전당대회를 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당의 상처를 치유하기 매우 힘들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대선후보가 누구인지 (먼저) 알게 되면 당을 하나로 뭉치는데 필요한 2개월의 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고 분열된 경선레이스로 인한 상처를 씻고 매케인과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오바마는 대의원 수 확보에서는 힐러리를 앞서고 있지만 최근 힐러리가 펜실베이니아 등 대형주에서 잇따라 승리함으로써 당선가능성에서는 오바마보다 우위에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ks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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