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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종단 대표 간담회.."윤리.도덕 흐트러지지 않게 긴장해야"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국제 원유 값 상승과 관련, "에너지 절감을 해야 하나 정부가 나서서 에너지 절감 규제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시민.종교단체 등 민간이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운동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7대 종단 대표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한국이 일본의 에너지 소비량의 3배로, 에너지 소비량이 너무 많고 건물을 짓더라도 모양만 좋게 짓지 에너지 낭비가 많고 아파트의 평균 온도도 일본보다 높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교통도 혼자 자가용을 사용하는 것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고, 자가용은 주말에 가족들하고 이용하면 된다"면서 "에너지를 10%만 절감해도 좋은데, 시민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에너지 절감을) 주도하는 것은 맞지 않고 성공할 수도 없다"면서 "규제나 법을 이용하는 것은 옛날 발상"이라면서 "종교단체나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해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 유괴와 성범죄가 일어나는 등 사회 윤리와 도덕이 흐트러졌다"면서 "이를 방치하면 우리 사회의 윤리와 도덕이 너무 흐트러지는 만큼 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hj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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