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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 중국은 29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를 앞두고 폭력행위와 베이징올림픽 저지활동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의 유관 당국자들이 달라이 라마측과 접촉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우리는 달라이 라마가 이번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상황을 인식하고 입장을 바꿔 범죄폭력행위와 베이징올림픽 저지, 분리주의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달라이 라마측과의 대화 시기나 형식에 대해서는 "내가 알기로는 대화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또 달라이 라마와 대화에 나서는 것이 서방 압력에 굴복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중국 내정에 속하며 중국은 이를 해결하고 결정할 능력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와 달라이 라마측이 만나는 것은 지난 3월14일 티베트(시짱.西藏)자치구와 인근 지역에서 유혈 폭력시위가 발생한 이후 처음이다.

yskw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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