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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은 30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의 17대 국회 임기내 처리를 야당에 거듭 호소했다.

국가의 이익이 걸려있는 만큼 반드시 17대 임기내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표결처리라도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재섭 대표는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국회 농해수위에서 (쇠고기) 청문회를 7일 개최키로 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큰 양보를 했다"면서 "국회가 본격적으로 FTA 안건도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는 17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민주당내 책임있는 의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오늘로 17대 국회 임기가 한 달 남았다. 야당은 17대 국회 대표안건인 FTA 비준동의안을 반드시 처리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쇠고기 청문회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반대하기 위한 정략적 공세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라면서 "청문회가 정치공세의 장으로 흐르지 않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통합민주당은 14일에 예정된 통일외교통상위의 FTA 비준동의안에 대한 청문회를 예정대로 개최, 심도있는 논의를 해 달라"면서 "(그 날) 표결로라도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 통외통위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되면 16일 본의에서 표결로라도 처리될 수 있도록 거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이번 국회에서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인식이 야당측에서 부족한 것 같다"면서 "FTA 비준을 하게 되면 10여 년 동안 미국시장에서 수출 비중이 떨어졌던 것을 대거 반전할 기회를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FTA 체결로) 여러 피해를 받는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은 FTA 협정을 체결한 노무현 정부 시절에 민주당이 만든 대안이 있을 것"이라면서 "거기다 플러스 알파로 대책을 만들테니 전향적으로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말로는 하자고 하고 18대에서 FTA 비준안을 처리하자는 것은 비준을 안 하자는 것과 같다"면서 "국민은 이 점을 속지 말고, 일자리 프로젝트에 동참하도록 야당에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j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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