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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대정부 투쟁'..한노총 `마라톤 대회'

기동부대 대신 교통 안내 위주 경찰 배치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제118주년 노동절을 맞는 5월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대학로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고 공공부문 투쟁을 위한 `1만 공공성 지킴이단' 발대식을 갖는다.

민주노총은 집회를 통해 의료.교육 등 사회공공 분야의 민영화, 비정규직 근로자 문제 등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집중적으로 알리고 광화문우체국 앞까지 행진을 벌인다.

서울 이외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전국 10여 개 도심에서는 각 지역본부 차원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포함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한미FTA협상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행진을 진행한다.

한국노총은 이날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 및 일반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비정규직 중소하청노동자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절마라톤대회'를 연다.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현장노동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노동절을 기념하기 위해 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이영희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경영자단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경찰은 민주노총 집행부가 축제 형식의 준법.평화적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해 집회 참가자의 안전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만 투입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노동절 집회에 96개 중대(8천여명)를 동원했지만 올해는 기동부대 대신 교통.근무복 경찰을 중심으로 11개 중대(900여명)만을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는 경찰이 물리적으로 막는다고 해서 되지 않는데 최근 주최측이 많이 바뀌는 것 같다. 이번에도 주최측이 나서서 평화적인 시위 분위기를 조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노동절을 앞두고 `118주년 노동절맞이 전국학생투쟁위원회'는 30일 오후 7시30분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비정규직 철폐.사회공공성 강화 430 청년학생 투쟁문화제를 개최한다.

mong0716@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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