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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서울시는 삼성전자 출신의 홍보 전문가인 은 경(殷 璟.38.여)씨를 대변인실 언론홍보기획팀장(계약직 가급)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은씨는 덕성여대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 공채로 입사한 뒤 8년간 휴대전화를 비롯한 통신기기의 광고.홍보 업무에 종사하면서 기획력을 인정받아 그룹 내에서 최연소 과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또 2002년 삼성전자로 스카우트 돼 신규사업 조직인 디지털솔루션센터에서 홍보와 광고, 브랜드 기획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2006년에는 기획예산처 홍보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홍보기획 및 언론이슈 분석 등의 업무를 맡았다.

시 관계자는 "민선4기 서울시의 역점사업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민.관에서 두루 홍보 경험을 한 은씨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5월 1일부터 근무하게 되는 은씨는 "민선4기 서울시의 핵심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중요한 시기에 언론 홍보기획 업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서울시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세계적인 창의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moon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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