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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운행..남대문↔청와대 운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청와대와 남대문 사이를 오가는 이른바 `청와대행 맞춤버스'가 운행된다.

청와대는 30일 "보안과 경호상의 이유로 통제해 왔던 청와대 앞길을 지나는 시내버스가 내일부터 운행된다"면서 "청와대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에 따라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버스는 초록색 `8000번'으로, 남대문에서 출발해 시청,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서문, 청와대앞(분수대-춘추관), 경복궁 동문, 서울신문사를 거쳐 다시 남대문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를 운행한다.

이 노선은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도 고려해 확정된 것으로, 지하철 1,2,3,4,5호선과 연계해 환승할 수 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한편 정식 운행을 하루 앞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버스 시승행사에 참여, 첫번째 탑승자가 됐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삼청동, 효자동 지역 주민대표와 청운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과 함께 버스를 타고 노선을 한바퀴 돌며 환담했다.

김 여사는 "효자동과 삼청동 간에 버스로 지날 수 없었는데 (버스노선이 개통돼) 잘 됐다"면서 "저도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데 청와대 들어와 외출을 못하다가 오늘 하게 돼 너무 좋다. 자주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주민이 "미국은 영부인이 선글라스를 끼고 백악관 앞을 산책했더니 아무도 몰라봤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김 여사는 "우리 같은 경우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더 쳐다보지 않겠나. 지난번 미국 캠프데이비드에 갔을 때 햇볕이 워낙 강해서 선글라스를 준비했는데 착용하지 못했다"며 방미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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