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미 국무부는 30일 북한을 이란, 쿠바, 시리아, 수단과 함께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2007년 테러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보고서 중 북한 관련 언급 전문이다.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 이후 어떤 테러활동도 지원했다고 알려진 바는 없다.
북한은 1970년 제트기(일본민항기) 납치에 관여했던 일본 적군파 소속 요원 4명을 여전히 보호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2년 이후 송환된 5명의 납북자를 포함해 북한 정부 기관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일본인 12명의 생사에 관한 충분한 해명을 계속 추구해왔다.
미국은 6자회담의 일환으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병행하고 미 국내법 규정에 따라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의사가 있음을 거듭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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