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는 S라인, 얼굴은 V라인, 그리고 다리는 I라인?
여성의 몸매를 표현하는데 몇 가지 단어가 있지만 최근에는 ‘알파벳’라인이 가장 인기를 끄는 것 같다. 기존에는 ‘8등신’이나 ‘쭉쭉빵빵’과 같은 광범위한 표현을 썼지만 점점 세밀하게 표현하고 있는 추세다.
그중 가장 최근 등장한 것이 ‘I라인’이다. I라인은 쫙 뻗은 여성의 다리 라인을 지칭하는 말로 군살없이 매끈한 연예인들을 위해 등장한 말이다.
그런데 아무리 정상체중이라 하더라도 매끈한 I라인을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또 종아리는 근육이 잘 생겨서 운동을 해도 라인이 만들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알 굵은’ 다리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2~30대의 젊은 여성들이 종아리 라인을 잡는 시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예전에는 ‘지방흡입’과 같은 시술에 의존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고톡스’와 같은 시술이 등장하여 시술에 대한 부담을 줄였기 때문이다.
고톡스란 시술 전 고주파로 마사지하듯 문지른 후 보톡스를 주입하는 시술로써 인체의 피부나 조직에 0.4∼0.5MHz 안정된 특수레벨의 고주파 이용해 근육을 줄여주는 방법을 말한다. 원래 사람의 근육은 쓰지 않는 이상 퇴화하기 마련인데 고주파와 보톡스 시술은 근육을 마비시켜 퇴화시키며, 자연스럽게 종아리의 알통이 줄어들게 한다.
또한 고주파를 통해 지방을 녹인 후 보톡스를 하여 지방과 근육을 함께 줄여주기 때문에 고톡스의 유지기간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한편 메디라인 클리닉 박준우 원장은 “복부나 허벅지는 유산소 운동으로 어느 정도 조절이 되지만, 종아리 근육은 쓰면 쓸수록 발달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운동 전후로 하체 쪽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서 근육을 풀어줄 것”을 당부하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운동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메디라인 클리닉 박준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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