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누구나 남보다 아름답게 보이고픈 욕망을 갖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성형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변화, 도전처럼 아름다움을 얻기 위한 여성들의 진취적인 자세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성형을 해도 오히려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해 성형한 것을 후회하는 이들도 많다. 이는 자신의 결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성형을 할 때, 눈이나 코를 특정 연예인과 닮고 싶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들은 "누구 코처럼 해 주세요" "~의 눈처럼 고양이 눈매를 만들어 주세요"하는 식의 요구를 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결점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 하고 다른 이의 얼굴을 흉내 낸다고 해서 성형이 성공적으로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시각에 따라 어떻게 성형을 할 지, 어떤 부위를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것이 성형의 관건이다.
이에 따라 최근 '페이스오프'라는 성형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페이스오프'성형은 원하는 부위를 직접적으로 성형할 수 있지만 정밀 진단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어려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하게 된다. 이런 과정이 일반 성형수술과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넓적한 얼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 눈이나 코를 크게 만들어 얼굴의 작고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거나 턱을 깎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얼굴형에 따라 이마를 도톰하게 해주거나 광대뼈를 축소시켜 주면 얼굴이 작고 아담하게 바뀔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기존의 방법보다 얼굴의 다른 부위를 부각시키거나 장점을 살리는 방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작고 예쁜 얼굴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또 페이스오프 시술을 할 때는 어느 한 쪽 면만을 보거나 시술을 하는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파노라마 엑스레이와 같은 360도 전 방향 엑스레이 등을 통해 확인한 후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신경이나 뼈 구조 등을 놓치지 않도록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통해 확인 하는 것이 페이스오프 전후의 문제를 줄이고 결과를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에 프리미어 성형외과 윤창운 원장은 "시술을 원하시는 분들 중 30%정도는 기존에 한번 성형을 하신 분들이 재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자신의 전체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고 한군데만 크게, 높게 수술을 원해서 얼굴의 조화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원장은 "얼굴 성형을 고려할 때는 자기 혼자만 생각하고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여러모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이미지가 어떤 것인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성형 이후 급격한 변화를 기대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고 나에게 맞는 시술이 되었는지를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도움말 = 프리미어성형외과 윤창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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