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이 있다고 해서 몸에 건강이 좋지 않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거울을 볼 때마다 점이 많으면 짜증을 내게 된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점을 보며 사람들이 이처럼 불만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에는 점을 ‘복점’이라 여겼지만 최근에는 미용적인 측면에서 점은 꼭 제거해야 하는 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 개그 프로그램에서도 흔히 수박씨앗이나 김을 이용하여 얼굴에 점을 만들며 언제부턴가 점이 코미디의 주요 소재가 되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인식도 “점이 있으면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구나”하는 인식이 형성된 것이다.
실제로 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같은 고민을 말하곤 했다. 면접이나 맞선 등을 앞두고 자신의 얼굴이 점 때문에 우습게 보일 것 같다는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결국 점을 가리기 위해 과도한 메이크업을 한다거나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며 점을 가리고 다니게 되는데, 이러한 점 스트레스를 벗어나고자 결심한 이들은 피부과를 방문하여 점을 제거하는 사람들도 많다.
기존에는 점빼기를 한 후에는 세안이나 화장을 할 수 없었고 점이 제거되지 않아 다시 점빼기 재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다양한 점빼기 시술법이 생겨나고 발전되어, 점제거 시술 후에 세안이나 화장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점의 뿌리가 유독 깊지 않은 이상 점빼기를 다시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대부분은 점빼기 시술법들은 한 번의 시술로 개선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중 뷰레인 레이저를 이용한 트리플 점빼기 라는 시술이 가장 각광을 받고 있다.
강남구청에 위치한 림피부과 임덕우 원장은 “최근의 점빼기 시술법은 색소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점빼기와 차별성을 지닌다”며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른 덕에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도 큰 부담없이 시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 점빼기는 뷰레인 특유의 3가지 레이저 파장에 의해 점주변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점의 색소만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고, 점세포가 파괴된 후에 죽은 색소세포를 대신하여 피하지방 밑에 새로운 세포가 재생되면서 치고 올라오게 되며, 이 과정에서 점은 서서히 쪼그라들면서 1주일이 지나면 딱지처럼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뷰레인 레이저를 이용한 트리플점빼기 시술법은 점 제거시 레이저가 조사되면서 느끼는 통증이 기존의 레이저 시술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고 점을 제거하면서 주변 피부조직에 손상을 줄여 점빼기 시술을 한 후에도 세안이나 화장을 하는 등의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점빼기를 한 이후에는 시술부위가 되도록이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외출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또 치료 후에는 당분간 사우나, 찜질방 등 뜨거운 목욕 등은 피하는 것이 좋고 식사를 준비할 때 끓는 물이나 밥솥에서 나오는 김,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이제까지 두껍게 컨실러를 발라 점을 가리는데 급급하기만 했다면 올겨울, 트리플 점빼기로 얼굴의 단점과 스트레스를 한번에 제거해 보는 건 어떨까.
도움말 - 림 피부과 임덕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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