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탄탄한 가슴근육을 ‘갑바’라고 부른다. 최근 남성 연예인들이 복근과 함께 갑바를 노출하여 연일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며, 일반 남성들 사이에서도 때 아닌 ‘갑바’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갑바는 복근과 함께 어우러졌을 때 남성미를 부각시켜 여성들에게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갑바는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할 때 근육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듯, 남성들도 가슴에 탄탄한 근육을 만든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중 여유증처럼 가슴이 봉긋 솟아오른 남성들은 더더욱 이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여유증 환자들은 운동을 아무리 해도 갑바가 생기지 않고 오히려 가슴이 더 나오는 것 같다는 불만을 자주 토로하곤 한다. 실제로 가슴 근육 운동을 하더라도 여유증이 있으면 갑바를 만들기 어렵다.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이 여성의 가슴처럼 봉긋 솟아오른 모양을 말한다. 예전에는 여유증이 단순히 비만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여성호르몬에 대한 유선조직의 민감한 반응 등 다양한 원인이 제기되고 있어 일반 남성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유증이 고통을 주는 이유는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한다고 해서 개선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쁨성형외과 정철현 원장은 "여유증(여성형유방증)은 남성 가슴의 구성성분이 대부분 지방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지방을 제거해주고 때때로 발달된 유선조직까지 제거해 주면 다시 납작한 남성의 가슴으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시술을 한 후에 가슴 강화 운동을 한다면 근육이 형성될 수 있으나, 치료를 하지 않고 운동을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도 있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그러나 최근 '미니 여유증'이라는 시술법이 등장하며 여유증 환자들의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미니 여유증은 말 그대로 간단한 방법으로 여유증을 개선하는 시술법을 말하며, 치료시간도 기다리는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시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남성들의 여성형유방증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시술 후에 다른 사람에게 수술 한 티를 내지 않아도 좋다는 점이 큰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직장 남성들의 경우에는 오전에 시술하고 오후에 업무에 복귀해 일을 처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시술 후 탄력도를 높이고 매끄러운 가슴을 만들기 위해 고주파 시술을 함께 함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기쁨성형외과 정철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