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 번째 싱글 ‘사랑해도 되니’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원준희의 뮤직비디오가 국내 음악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뮤직비디오가 제작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 뮤직비디오 원준희의 ‘사랑해도 되니’가 특별한 것은 모션그래픽의 다양한 기법들이 총동원된 국내에서는 유래없는 형태의영상이기때문이다.
2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거친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후반작업에서나 사용되는 GI(Global Illumination) 기법으로 제작된 인트로와 어느 부분이 CG이고 촬영분량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완벽하며 뮤직비디오의 후반에는 픽사(Pixar)스튜디오의 3D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다. 또한 전체적으로는 크로마키 촬영 기법을 통해 만들어 졌다.
‘사랑해도 되니’ 뮤직비디오는 ‘호두 까끼 인형’으로 부터 모티브를 가져온 듯한 이야기와 방안에서 우주공간으로 까지 확장되는 방대한 스케일이 다양한 기법들과 함께 독특한 영상미를 만들어 내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는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발랄한 캐릭터를 보여줬던 이다인이 참여하여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2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새로운 프로포즈 송으로 부각되고 있는 ‘사랑해도 되니’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QAC 의 박정민 감독은 신인감독으로서 외국계 유명PR회사의 직원이었던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단편영화 감독 및 UCC PD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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