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내 여자 가수로는 처음으로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가수 장혜진이 이번엔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까메오로 출연함과 OST에도 전격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75억 규모의 20부작으로, 외과의사 형제간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소지섭, 신현준, 한지민, 채정안 등 쟁쟁한 배우들이 캐스팅 되면서 벌써부터 올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등 다양한 화제를 낳고 있는 드라마다.
장혜진의 까메오 촬영분은 오늘 오후 강남의 모 소극장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장혜진은 극중에서 작곡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서연 역을 맡은 채정안으로부터 곡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가수역을 맡았으며, 콘서트 무대에서 채정안(김서연 역)을 소개하는 장면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이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까메오로 출연하게 된 장혜진은 “처음 OST 섭외가 들어왔을 때 너무 좋았다. 지금까지 소지섭씨 출연하는 드라마, 영화 모두 챙겨볼 정도로 사실 제가 소지섭씨 광 팬이이었다”면서 “지난 2001년 제 6집 앨범 타이틀곡 ‘아름다운 날들’에도 출연해 멋진 연기를 보여주시기도 했다”며 아쉬운 기억을 전했다.
또 그녀는 “하지만 이번엔 OST는 물론 까메오이긴 하지만 직접 출연섭외가 들어왔을 때 무척 설렜다. 혹시 소지섭씨를 직접 만나볼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라고 웃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장혜진은 한양여자대학교 전임교수 임용에 이어 지난주에는 프로젝트 그룹 보이스원(장혜진&먼데이키즈 이진성&일락) 미니앨범이 발매되자마자 타이틀곡 ‘못난 내 사랑’으로 인기 급상승을 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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