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시티홀’의 여주인공으로 촬영에 한창인 배우 김선아가 ‘핵폭탄급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월 29일 ‘카인과 아벨’ 후속으로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시티홀’에서 김선아는 다소 공주병이 있고 엉뚱하지만 베풀 줄 아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존경받는 시장이 되어가는 ‘신미래’역을 맡았다.
김선아는 매 씬마다 코믹한 대사나 행동들을 발랄한 ‘미래’ 캐릭터에 맞게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매번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여 밤낮으로 이어지는 촬영장을 연일 웃음 바다로 만들면서 촬영장의 피로 회복제 같은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극 중 초반에 열리는 밴댕이 아가씨 선발대회의 촬영에서는 괴한 엎어치기, 장판 도배 씬 등에서 몸 개그도 마다않고 열연해 스텝들을 배꼽 잡게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김선아는 “극 중 엉뚱하지만 유쾌한 시장님 신미래의 좌충우돌 성공 스토리로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얼어붙었던 마음이 기대와 희망으로 바꿔지길 바란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히는 한편 “불황 속 움츠려 든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웃음 핵폭탄을 선사하겠다”고 깜짝 선언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선아는 180도 달라진 활기찬 여성으로의 완벽 변신을 위해 머리스타일을 숏 헤어로 바꾸고, 특기인 갖가지 춤을 선보이는 등, 숨은 매력을 한껏 과시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사회적 이슈를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드라마들이 속속 등장하여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티홀’이 ‘정치’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사회적 이슈를 어떻게 쉽고 유쾌하게 풀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