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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MB에 '멸치대가리' 욕설퍼붓고 출세

김제동이 탄압받는다면, 김구라는 벌써 잘렸어야

김제동에 대한 정치적 탄압 논란이 거세지면서, 노무현 정권 시절 우파 인사들에 대한 욕설을 퍼부으면서 승승장구했던 개그맨 김구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구라는 최근까지 KBS 2TV ‘폭소클럽’ ‘웃음충전소’에 출연했었고, MBC에서는 연간 5억원을 받는 등, MB 정권 하의 공영 방송에서 건재한 상황이다.

김구라는 딴지일보의 인터넷방송을 통해 우파 인사들에 대한 욕설을 퍼부으면서 노무현 정권의 눈에 들어 출세가도를 달린 케이스. 김구라는 정연주 사장 시절의 KBS에 의해 파격적으로 KBS 라디오 '12시 가요광장' MC를 맡는다. 정연주 사장은 '12시 가요광장'이 공영방송 KBS의 대표적인 음악프로임에도, 음악에 대한 아무런 전문성도 없는 무명의 욕설 개그맨 김구라를 기용한 것.

특히 김구라는 현 이명박 대통령이 유력 대선후보로서 서울시장 재임 중, 인터넷방송을 통해 "노가다 십장 XX', "이 XX 멸치 대가리' 등등 인신공격형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노무현 정권에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김구라는 현 정부 들어와서 MB 정권이나 우파 인사들에 대한 욕설을 잠시 중단한 대신, 연예인에 대한 막말로 분야를 바꾸며 여전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출세 길을 달리고 있다. 이런 김구라도 건재하고 있는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사회를 맡았고, 조선일보에 1억을 기부하여 학교 업그레이드 사업에 동참하고, 최근까지도 동아일보 고정필진으로 활동한, 김제동을 탄압할 이유가 있겠냐는 것이다.

인터넷신문 투데이포커스의 논객 '베리타스'는 "김구라의 독설을 들을 수 있었던 노무현 정권의 자유시절이 그립다"는 기사를 올린 오마이뉴스에 대해 "만약에 김대중이나 노무현에게 저런 욕을 했어도 그런 말이 나왔을까?"라며 친노좌파들의 이중적 행태를 비판했다.

실제로 촛불 시위대에 비판적인 발언을 한 정선희에 대해 네티즌들이 사이버테러를 가하여 결국 MBC '정오의 희망곡' '불만제로' '기분좋은 날','삼색녀' 등 무려 4개 프로그램에서 중도하차할 때, 표현의 자유를 주장한 친노좌파들은 이를 수수방관하며 동조했다. 정황 상 지금 연예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MBC 경영진과 노조에서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5주 뒤 MBC 측의 권유로 오직 '정오의 희망곡'에만 복귀하면서 비굴할 정도의 사과를 했기 때문이다. 좌파 특유의 화끈한 인민재판으로 MBC 측에서는 다른 연예인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준 것. 연예인들의 표현의 자유는 친노좌파들의 입맛에 맞을 때만 보장되고 있는 것이다.

정치적으로도 독립신문의 신혜식 대표가 노대통령 패러디물을 인터넷에 게재했다는 이유로 청와대 측은 곧바로 독립신문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들에게 노대통령을 비판하는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베리타스는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시절, 자신을 향한 김구라의 욕설을 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다. 영락없는 명예훼손 감이다. 그러나 이명박은 아무 말도 없었다. 그가 대통령이 된 후, 김구라는 예전과 전혀 다름없이 활동하고 있다"며 정치적 탄압론을 일축했다.

인터넷미디어협회의 강길모 회장은 " 심현섭, 박철 등 상대 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 하나로 탄압했던 친노좌파들은 정치적 라이벌에 대해서는 도저히 들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는 이유로 출세길을 열어주었다. 김구라가 김제동에 대해 좌파여서 잘릴 거라고 예언했다고 또 화제가 되는데, 만약 MB 정권이 연예인들 탄압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김구라가 1순위가 되었을 것", "만약 김구라의 욕설 대상이 이명박이 아니라 노무현이었다면, 정선희, 심현섭, 박철의 사례로 볼 때, 노무현 정권 내내 김구라는 방송사에 얼굴 한번 나오지 못하도록 친노세력들이 철저히 응징했을 것", 또한 "김구라의 과거 행태로 보면, 아마 MB 정권 말기쯤 되면 또 다시 우파 인사들에 욕설을 퍼부으며 좌파 정치세력에 야합할 가능성이 높은 기회주의적인 인물"이라고 분석했다.

김구라의 출세 길을 열어주었던 서울시장 시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욕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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