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의학 관련 프로그램에서 장수비결로, 쾌식, 쾌면, 쾌변을 꼽았다. 이는 건강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요건이다. 이 중에 하나에 문제가 생긴다면 곧 병으로 이어지기 쉽다. 특히 쾌변의 경우에 문제가 생길 경우, 여러 비뇨기과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의 남성들은 너무 자주 화장실을 가거나 또는 소변이 힘들어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라면 전립선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비뇨기과를 찾아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어 문제가 생기면 바로 배뇨장애부터 일으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염 환자들은 과음이나 과로한 다음날, 요도에서 맑은 액이 나와 속옷에 묻거나, 회음부에 뻐근한 통증이 있고, 소변을 볼 때 약간의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 또 다른 전립선염의 증상으로는 꼬리뼈 부위나 아랫배가 가끔씩 아프고, 병이 진행되면 회음부, 고환, 성기 끝, 치골, 방광 부분에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배뇨통, 사정통 등인데, 이로 인해 성기능 장애로 잠자리가 어려워진다.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스트레스와 무기력증, 우울증 등으로 발전되는데, 이는 신체적인 고통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강남 자이비뇨기과 변 원장은 “전립선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보인다면, 전문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주사요법, 전립선 RF 응고술 등 다양한 치료법 개발
증상이 초기이거나 미미하다면, 약물치료만으로 가능하다. 전립선염은 세균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항생제를 발라주면 된다. 특히 세균성에 의한 급성 전립선염이라면 쉽게 약물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황산화제 주사요법을 추천한다. 인체 세표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산화되어, 이 산화된 물질이 세포에 축척하게 되는데, 지나치면 지방간, 간염, 고혈압, 당뇨, 발기부전, 전립선염으로 발전한다. 항산화제는 이런 산화작용을 막아 세포를 건강하게 한다.
이 시술의 비뇨기적 효능은, 만성 전립선염 자체의 통증감소와 점차적인 회복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성욕이 저하되거나 불감증이 나타나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시술시간은 1시간이며, 비타민이 들어간 주사를 일주일에 2~3번, 총 10~20회 정도 주사한다.
만성전립선염에는 ‘전립선 RF 응고술(TU-RF)’이 적절하다. 자이비뇨기과병원 전립선염 치료센터에서는 재발이 쉬운 만성전립선염의 경우에, '전립선 RF 응고술(TU-RF)'을 시술한다. 이 시술은 전립선 내부의 국소 염증반응 회복시킴과 동시에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전립선의 구심성 신경섬유에 변화를 줌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이 치료법의 장점이라면 재발걱정이 거의 없으며 효과가 좋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RF 응고술(TU-RF)은 강남자이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은 남자라면 한번 쯤 걸릴 수 있는 질환이므로, 비뇨기과를 찾는 것을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곧바로 치료하여, 만성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도움말=강남 자이비뇨기과 병원 변 재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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