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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열린 2011년 2학기 초당대학교 교수.직원 연수회 초청특강에 나선 황주홍 강진군수는 "진정한 시민의식은 사회구성원들을 경쟁이 아닌 공존대상으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어떤 시민으로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의 이 날 특강에서 황 군수는 내 주변,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함께 다른 나라에도 관심을 갖는 글로벌센스가 요구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황 군수는 자신이 직접 겪은 4가지의 남에 대한 배려와 관심부족 사례를 들면서 자신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사회에 미칠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 반드시 바뀌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여행을 하는 우리 국민들의 전혀 인식 못하는 무지의 행동들을 꼬집으면서 호텔 뿐 만 아니라 심지어 일본의 유명 온천지역에 한글로만 적혀진 안내문구가 국가에도 막대한 손해를 입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외국 여행객들이 다시 찾는 비율을 나타내는 재 방문율이 OECD 국가 중 꼴찌라는 불명예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황주홍 군수는 3선의 군정 청사진을 친절과 정직의 최우선과제로 하는 ‘정직수도 친절수도’를 군정목표로 내걸었다고 소개하고 이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잘사는 강진이 앞당겨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지저분한 모습이 안보도록 예쁜 가림막을 설치해 시행하는 공사현장부터 남을 위해 집 앞에 화분까지 내놓는 선진국과 달리 내용물까지 보인 채 달리는 화물차와 쓰레기만 보이는 집 앞 모습에서 옳지 못하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계속된 배타적인 사회현상이 자칫 제 2국민성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러시아 방문담을 예로 들며 깜깜하고 지저분한 시내와 주택가, 심지어 아파트 계단까지의 모습과 대조되게 집안의 정돈된 모습에서 그 나라의 미래를 쉽게 점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나라경제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열등감에서 비롯된 집단적 자기최면이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말한 황 군수는 피곤할 정도로 남을 의식하고 배려하는 습관이 몸에 밴 구성원들로 넘쳐나는 선진사회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체와 이웃을 멀리한 채 자신만의 안위와 성공만을 강조하는 우리의 가정교육이 문제의 출발점이라고 말한 황 군수는 오로지 경쟁과 타도의 상대로만 생각하는 고질적인 집단 이기주의를 어떻게 하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인가라는 시민의식으로 전환시켜 젊은 학생들이 서로를 공존의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양성되도록 힘 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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