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노포털 - ‘돈맥경화’ 부추겨 영세상인 자살 유도
7월 17일 오전 11시 30분경 미디어다음의 메인화면에는 ‘눈낮추는 대졸자들 ’하향취업의 굴레‘, ’취업문 두드리는 20대 여성‘, ’퇴직연금 도입하면 뭘하나‘, ’올해보다 내년이 더 위험, 곳곳서 ‘위험신호’, ‘파산위기 놓은 60대 하우스 푸어의 탈출구는?’ 집값 43% 올랐다가 7% 하락, 바닥론은 일러‘ 등의 경제위기 기사가 집중적으로 게재 되었다.
미디어다음은 지속적으로 경제위기 및 사회불안을 증폭시키는 기사들을 게재하고 있다.
미디어다음은 교묘한 기사 편집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사회불안과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를 확대 재생산 하면서 자신들의 이득을 창출하는 악덕기업인 것이다.
■ 친노포털 미디어다음 - 오늘도 또, ‘롯데‘ 죽어라!
같은 화면에 ‘매출 100조 롯데, 왜 골목상권에 목메나?’란 기사가 게재 되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또 롯데가 골목상권을 다 죽인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이다.
현 정부에서 혜택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롯데와 현대자동차 그룹에 대해서 미디어다음은 집요할 정도로 공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월 17일 미디어다음의 메인화면에는 ‘하루 14시간...코피 쏟는 알바의 청춘’, ‘‘컴퍼니 푸어’도 비명 지른다‘ 등의 경제위기와 사회불안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는 기사들이 굵은 글씨체로 강조되어 게재 되었다.
미디어다음은 지속적으로 사회불안과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를 부추기는 기사들을 유통시키고 있는 것이다.
같은 시각, 네이트의 메인화면에는 ‘정부, 가격 급등 양파·대파 할당관세 시행’, ‘장맛비에 金상추, 金오이’ 등의 물가 불안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는 기사들을 굵은 글씨체로 강조하여 게재하였다.
그 외에도 ‘하루 14시간...코피 쏟는 알바의 청춘’이란 기사를 게재 하여 청년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미디어다음과 마찮가지로 네이트 또한 국민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기사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사회적 분노를 극대화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사회 불만을 극대화시켜 국민들이 ‘못 살겟다. 갈아보자 정권’ 이란 구호를 외치게끔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 친노포털 미디어다음 - '경제불안 공포' 유통에 앞장
오후 4시 30분경, 미디어다음의 메인화면에는 ‘부동산 관련지표 모두 빨간불’, ‘43% 올랐던 집값, 이제 7% 빠졌다’ 등의 경제불안 기사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쏟아내었다.
부동산 가격이 이제 겨우 7% 빠졌고, 앞으로 더 빠질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겨 주택을 가지고 있는 계층의 공포를 극대화 시켰다.
■ 친노포털 미디어다음 - 경찰이 무고한 10대를 죽였다 (?)
같은 화면에 ‘오토바이 몰던 10대 순찰차에 쫓기다 추락사’ 란 기사를 게재하였다. 기사제목만 보면 마치 그냥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10대를 경찰이 의도적으로 죽인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그러나 일반인이 경찰을 보고 도주할 이유가 있는가? 무엇인가 경찰에게 발각되면 안되는 범법 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발각이 되니 겁이나서 무리하게 도주하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최근 10대들의 범죄수법이 나날이 흉포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10대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감싸고 두둔하면서, 정당한 공무를 집행한 경찰을 비난하는 듯한 기사들을 게재하는 것은 잘못된 편집인 것이다.
■ 친노포털 미디어다음 - ‘~카더라 통신’ 남발
또, 같은 화면에 ‘이상득 남산서 받은 돈만 수십억’ 이란 기사를 게재하였다. 일요신문은 ‘캠프에 몸담았던 한 정치권 인사는 7월 16일 <일요신문 >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의원 측이 (신한은행이 은밀히 돈을 전했다는 장소로 알려진) 남산 순환도로에서 적어도 20차례 이상 금융권‧대기업 관계자들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마다 2억~3억 원을 받았다고 한다. 총액은 수십억 원에 달할 것이다. 이 돈이 대선캠프 운영비 등으로 쓰였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털어놨다.’고 보도 하였다.
그러나 아직 검찰 수사결과가 발표된 것도 아니고, 그냥 떠돌던 풍문을 가지고 기사를 쓴 것이다. ‘~카더라’ 식의 기사를 마치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기사를 쓰는 것도 문제지만, 정확한 사실여부의 확인없이 유통시키는 것 또한 위험한 일인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국민들에게 수십억을 받은 것처럼 흘려놓고, 검찰수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검찰 수사에 대해서 불신하는 기사들을 쏟아내고,또 정권을 교체하여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는 기사들을 쏟아낼 것이 아닌가? 야권의 검찰개혁에 대한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사전 포석의 성격을 띈 편집으로 보인다.
■ 친노포털 미디어다음 - ‘돈맥경화’ 조장에 앞장
같은 시각, 미디어다음의 다른 메인화면에는 ‘퇴직연금 도입하면 뭘하나 “사후관리 소홀“, ‘원금 까먹는 퇴직연금‘, ’하루 14간, 코피 쏟는 알바 청춘‘, ’中企 대출문턱 더 높아져’, ‘올해보다 내년이 더 위험, 곳곳에서 ’위험신호’‘, ’파산위기 놓인 60대 하우스 푸어의 탈출구는?‘,‘아파트값 폭락 엄살? “추가 하락 가능성도...’, ‘집값 90%까지 돈 빌렸다가 한해 1만건 경매’ 등 우울한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미디어다음의 메인화면을 보고 있으면 대한민국이 당장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현기증이 난다.
경제불안을 조성하게 되면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돈맥경화’가 오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돈맥경화’ 때문에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들은 더욱 힘들어지게 되고 막대한 손실을 입은 후 결국에는 사업을 접게 되는 것이다.
미디어다음은 어제에 이어 17일 오전에도 유통공룡 롯데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을 다 죽인다는 기사들을 게재하였다. 그러면서 롯데를 파렴치한 기업으로 몰고가는 편집행태를 보였다.
그러나 미디어다음 스스로가 국내경제에 ‘돈맥경화’를 부추기는 암적인 존재로 전락한 것이다.
시장경제체제에 있어, 돈의 흐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돈이 흐르지 않으면 시장경제, 자본주의체제는 붕괴되는 것이다. 즉, 시장붕괴를 막기위해서 ‘돈맥경화’를 일으키는 요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정부에서 해야 하는 것이다. 미디어다음이 ‘돈맥경화’의 주원인이라면 미디어다음도 제거해야 할 대상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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