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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 개최


대한롤러경기연맹은 2012년도 시즌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제31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를 세계박람회 개최도시이자 2011년 세계롤러스피드선수권대회 개최도시였던 전남 여수시에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아울러 이 기간 중에는 2012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도 같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개인별 최우수선수를 가리는 종별대회나, 최우수시도를 가리는 시도대항대회가 아닌 최우수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각 부별로 총 190개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는 특히 남자 실업부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3연패를 넘어 올해 4연패에 도전하는 경상남도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대회기간 중인 11월 18일에는 팀의 남자선수를 지도하는 이준희 코치의 결혼이 예정되어 있어, 선수들은 당당히 4연패로 결혼선물을 대신한다는 각오이다. 여자 실업부에서는 안양시청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목표로 여수 현지에서 맹훈련 중이다.

또한 각 부별 최우수팀과는 별도로 참가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각 부별 최우수선수 1명씩을 선정하여 순금 도금한 특별메달을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대부분의 국가대표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선수 개인에게도 이 특별메달은 2012년을 마무리짓는 시점에서 뜻깊은 기록이 될 것이다.

개인기량이 뛰어난 국가대표선수들의 활약 여부는 개인성적 뿐만 아니라 팀 성적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들의 활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타임트라이얼300m 종목에서 각각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한 이명규(안동시청)와 신소영(대구광역시체육회) 선수가 새로운 기록을 수립 할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명규는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트랙, 로드 포함 대회 유일한 5관왕을 차지한 바 있으며, 신소영 또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타임트라이얼300m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대회는 한국과 대만 양국 간의 롤러스포츠 교류차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친선교류전도 겸하게 된다.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있어서 한국과 대만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정상권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2009년에 아시아국가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1위까지 차지한 바 있다.

이 교류전은 양국의 유망주 선수들에게 국제경기의 경험을 제공하여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통하여 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다양성도 배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은 이미 80년대부터 몇 차례 진행된 바 있었지만 정기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하였고, 2010년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대만, 카오슝) 시 대만측과 상호 합의에 따라 2011년부터 해마다 친선 교류전을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대만 윤린시에서 첫 대회가 개최되었고, 올해 대회는 두 번째이자 한국이 개최국으로 진행하는 첫 대회인 셈이다.

아시아롤러경기연합(CARS) 부회장이자 대만롤러경기연맹 회장인 창핑쳉씨를 필두로 임원 2명, 지도자 3명, 선수 22명, 주무 2명 등 총 30명의 선수단을 꾸리고 한국을 찾는 대만선수단은 특히 초등부와 중등부로 17명의 선수를 구성함으로써 꿈나무 육성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전국대회 경기력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순위 싸움 또한 치열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이 주니어 부문에서 세계 강국 콜롬비아와 선두다툼을 벌일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들의 뛰어난 기량 덕이기 때문이다.

11월 16일에 도착하는 대만선수단은 11월 17일 대회 1일차를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3일간 우리 선수들과 경기를 치른 뒤 11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여수, 순천 및 경주 등을 관광한 뒤 11월 22일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17일 대회 1일차를 마친 오후 7시에는 제31회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롤러경기대회 겸 2012 한국-대만 롤러 친선교류전을 기념하는 개회식 겸 환영만찬이 유캐슬호텔 4층 그랜드볼룸에서 거행된다.

이 때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은 대만과의 친선 교류전을 기념하는 기념패를 대만에 전달하며, 양국간의 롤러스포츠 교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창핑쳉 대만롤러경기연맹 회장에게 감사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앞서 슬라럼 종목과 인라인하키 종목의 대회는 대회 일정 및 경기장 사정 상 10월 14일(슬라럼), 10월 13일~14일(인라인하키) 서울과 안산에서 각각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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