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후보 추대연합 광주ㆍ전남ㆍ제주본부 회원들이 11일 오후 새누리당 광주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범국민 후보 추대연합은 안철수 전 대선 후보를 지지했던 단체이다.
서영환 범국민 후보 추대연합 광주ㆍ전남 대표 등 회원 500여 명은 이날 지지 선언문을 통해 “진정으로 국민을 대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박근혜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범추련 광주ㆍ전남ㆍ제주본부는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면서 분노와 함께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며 “호남인들의 새 정치 열망을 좌절하게 만든 장본인은 문재인 후보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호남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선택해야 할 때이다”며 “이번 대선은 현실정치를 위한 선택이 아닌 호남을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인간적 진실성에 성원을 보냄으로써 지역발전과 지역 인재양성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서막이 되기를 염원한다”면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자만하지 말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지역간ㆍ세대간ㆍ계층간 대통합을 이룩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줄 것을 염원하며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김태환 의원(경북 구미시을)은 축사를 통해 “광주가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이다”며 “동서화합을 바라는 광주시민들의 열망이 어는 지역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선에서 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을 위해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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