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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헤프닝, "박근혜 지지... 새누리당의 오인 때문에..."


무소속 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은 “호남의 선택은 작은 경제적 이익만을 쫓거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지역주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11일 광주시청에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박 의원은 그동안 자신에 대한 여론은 “새누리당 측의 사실오인과 일부 언론보도의 혼선 때문에 빛어진 일”이라며 “호남의 선택은 우리나라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민초들의 열망’이며, 2012년 12월 호남 발전의 시작은 정권교체”라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천명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지지 여부를 놓고 한때 지지자들로부터 감금되었다는 등 논란을 빚었던 박주선 의원은 “동구민의 명령인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며, 오직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동구민들의 주권을 위임받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그간 배경에 대해 그는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저는 정당 소속이 아닌 무소속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요청으로 지난 8일 박 후보를 만나 ‘국민대통합과 호남의 발전을 위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제의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평소 국민대통합과 낙후되고 소외된 호남의 발전에 대해 깊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는 박 의원은 “박 후보와 국민대통합과 영ㆍ호남의 차별을 시정하기 위한 탕평인사의 시행, 소외된 호남에 대한 파격적 예산 지원과 산업의 유치, 지역감정을 악용ㆍ선동하는 정치권의 구태를 일소하기 위한 제도와 시스템 구축으로 정당의 개조, 민주ㆍ인권ㆍ평화 도시인 광주를 세계 속의 도시로 발전시키는 한편 UN의 민주ㆍ인권ㆍ평화 관련 국제기구 유치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고, 박 후보는 흔쾌히 이 의견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모두 국민의 대통합과 낙후되고 소외된 호남의 발전을 위한 대안들이었지만 그러나,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권한은 주권자인 광주 동구 주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제의는 저 혼자만의 생각과 판단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결국 박 의원은 “국민통합과 호남발전을 위한 과제는 반드시 성취되어야 하지만, 그 방법은 정권교체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늘의 입장을 표명한다”며 “지역민과 지지자 여러분께 심려를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 홈페이지에는 기자회견 전 "의원님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정말 다들 너무나 하신분들이네요" 등 비난의 글이 올라왔으나, 기자회견 직후 "변절 안하신 박주선 의원을 존경합니다 ...반드시 지조를 지키신 성과가 있을 겁니다."라는 지지자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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