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국민대통합은 시대의 요구이자 반드시 해야만 하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과거와 미래가 하나되고, 동과 서가 하나되고, 여성과 남성이 하나 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21일 오후 4시30분 새누리당 광주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대위 해단식은 끝나는 날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을 시작하는 날이다”며 “인사탕평과 지역균형 발전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선거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호남과 관련해 황 대표는 “대륙을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이 서해안인데 그 중심은 호남이다”며 “서해안시대는 후손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대 역사(役事)이다”고 말했다.
이어 “두 달 동안 광주에 머물면서 호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다”며 “서민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 정치이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호남 방문기간에 자주 들었던 말이 꿈이 아니라 현실로 우리 앞에 다가올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광주시민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 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 정부 5년간 인재가 적재적소에 배치되고 지역인사, 지방인재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에 좋다”면서 “박 당선인은 인사탕평에 대한 각오가 분명하시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