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에 10cm에 달하는 눈이 내린 12월 28일, 내린 눈만큼이나 많은 희보(喜報)가 날아들었다.
담양군에 따르면 28일 무정면에 위치한 김치공장인 영농조합 그린푸드를 운영하는 최원영 대표가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만원을 최형식 군수에게 전달했다.
또 같은 날 해표산업(주)의 고재룡 대표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의 2013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180만원 상당의 20kg들이 백미 40포를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도움의 손길뿐만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밝힐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소식도 빠지지 않았다.
담양읍에서 법무사를 운영하고 있는 문영수 씨가 장학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왔다.
문영수 법무사는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0만원씩 장학기금을 기탁,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역의 인재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08년에 결성해 현재 120여 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으로 파크골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담양군파크골프연합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 담양군파크골프연합회에는 지난해에도 11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회원들을 대표해 최형식 군수를 찾아온 박기만 회장과 차기 박인석 회장은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자는 데 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기금 조성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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