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은 광주와 전남지역의 상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 5인 이상인 업체 3,10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12년 하반기『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2년 4/4분기∼ ’13년 1/4분기까지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인원은 16,266명(광주 8,700명, 전남 7,566명)으로 ’11년 조사(13,631명)에 비해 19.3%(광주 1,601명, 전남 1,034명) 늘어났다.
또한, ’12년 3/4분기의 구인 인원은 34,605명(광주 20,700명, 전남 13,905명)이었고, 이중 채용인원은 29,814명(광주 18,116명, 전남 11,698명)으로 ’11년 동기대비 구인인원은 4,105명(10.6%), 채용인원은 2,587명(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3/4분기 미충원 인원은 4,791명(광주 2,584명, 전남 2,207명)으로 ’11년 동기 미충원인원(6,309명)보다 1,518명(24.1%) 감소하였고, 미충원율은 13.8%(전국 16.0%)로 ’11년동기대비 2.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원 사유를 보면, ‘구직자가 기피하는 직종이기 때문’,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 ‘다른 사업체와의 격심한 인력유치 경쟁 때문’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사업체에서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법으로는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의 다양화’(광주 61.1%, 전남 60.1%)를 가장 많이 활용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광주 59.0%, 전남 57.5%)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광주와 전남 모두 채용계획 인원이 증가하는 등 지역고용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볼 수 있고, ’12년 4/4분기 ∼ ’13년 1/4분기 5인 이상 상용근로자 전체사업체 중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채용계획 인원이 광주의 경우 87.8%, 전남의 경우 97.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구직자들은 중소기업 및 강소기업 등의 다양한 정보에 관심을 갖고,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춰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하였음에도 근로자를 채용하지 못하는 사업체에서는 부족인원 충원을 위해 ‘쾌적한 근로환경 개선’과 ‘구직자들의 기대 수준에 맞도록 근로조건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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