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호남을 가슴으로 끌어 안아야한다”고 말했다.
25일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이 밝힌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약속하고 호남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대선 때 광주 전남에 했던 약속들을 실천하면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국가 기틀을 새롭게 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해안 시대의 주역인 호남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황 대표는 "서해안권 개발에 국력을 다하고 30∼50년을 내다보고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할 일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지난 17일 전북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시민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100% 국민대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호남 민심 껴안기’ 일환으로 황우여 대표 주재로 중앙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해 당내 현안논의와 함께 진행됐다.
유수택 광주시당위원장 "이번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실천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광주의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며 새누리당의 호남에 대한 진정성은 이미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위원회를 마친 황우여 대표 일행은 이후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타이어금형 제조설비 전문업체인 세화아이엠씨를 방문, 중소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에 참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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