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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박준영 도지사의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해남군을 방문할 때 동행 취재에 나선 도청 출입기자들을 해남군에서 소홀히 대접했다는 이유로 일부 기자들이 불평을 했다는 모 인터넷신문의 보도가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해남군의 ‘관행파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는 것.

지난 11일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박철환 해남군수, 명현관ㆍ김효남ㆍ박병학 도의원을 비롯한 3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는 그동안 ‘소위’ 회원사 출입기자들을 도민과의 대화 행사에 모시기 위해 광주시청과 전남도청에서 각각 출발하는 차량을 지원해 왔으며, 해남의 경우처럼 오후 시간에 행사가 계획된 시ㆍ군에서는 해당 부단체장이 도청 출입기자 5~6명과 관내 유명 식당에서 식사한 뒤 티타임을 갖는 등 관계를 돈독히(?) 해 온 것이 관행이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날 해남 행사에 참석한 수행기자 4명(P사 K기자, C사 J기자, N사 K기자, K사 H기자)은 그동안의 관행에 크게 못 미치는(?) 대접을 받았다는 것.

도청 대변인실은 해남군에 유명한 한정식집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 출입기자 4명과 도청 홍보지원담당 및 담당직원 등 6~7명과 식사한 뒤 대변인실 카드로 결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식사 후 이어져야 할 부군수실 티타임은 공무원 노조가 막는다는 이유로 행사장 밖에서 기다리다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는 등 ‘체면을 구긴(?)’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도내 시ㆍ군 지자체 부단체장들이 도지사를 수행하는 기자들에게 관례적으로 식사와 음료(?)를 대접해 왔지만, 이 같은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데 해남군의 사례가 의미 있게 다가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한 출입기자는 “해남군을 찾아온 손님들인데 최소한 얼굴을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도청 출신 부군수의 행동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신문은 해남군청공무원노조 관계자의 말을 빌어 “해남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언론과 일정한 거리를 두자는데 동의한 것 같다”며, “관행적으로 도청 기자들을 접대해 오던 것을 부군수가 깬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모 신문 해남지역 주재기자 최 모 씨의 “도청 출입기자들이 시ㆍ군으로부터 접대를 받으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꼬집었다"는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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